어깨 빠진 이야기
수나노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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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도 SNS를 통해 꾸준히 어깨 빠진’ 소식을 전해주고 계시는 수나노 작가님.... 

 

그런 수나노 작가님의 어깨 빠진 이야기들을 멕시코 등 중남미 생활과 국내기록에 담아 펴낸 책이 바로 이것입니다.

 

중남미 전문가를 꿈꿨었다는 저자는타국생활과 국내에피소드를 토로하고 있습니다어깨가 빠지는 아찔한 상황들과 그로인해 파장된 사건들마저 이렇게 글 소재로 풀어내는 내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아마도 저라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런 상황들은 생각도 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_그의 손을 뿌리치는 강한 몸짓에, ‘와그작 우두득’ 하는 소리와 함께어깨가 빠져 버렸다몸을 움직일 수 없이 힘이 빠져 버렸고 그 자리에 바로 주저앉아 누워 버렸다._[‘길거리에서]

 

_“으악~~ 으으으으으아~!”

우둑하는 소리와 함께 나의 비명이 엑스레이 촬영실에 가득 퍼졌다._[‘학교당구장에서]

 

_아 큰일 났다어떡하지이런큰일 났다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어깨가 빠져 버리다니 믿을 수 없었다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몸을 다 씻어 내고 물기도 거의 다 닦아 내서 샤워실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알몸으로 어깨가 빠져 버렸다._[‘에서]

 

 

멕시코과테말라칠레 생활에서 겪었던 일들은 여행의 성격보다는 일상 중의 사건들에 가까워서 전반적으로 이 책은 생활에세이 같았습니다.

 

활동적이고 산을 무척 좋아하는 저자는가족들특히 아이에게서 배워가는 일상의 느낌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저자의 삶과 경험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때론 내용이 너무 솔직해서 다 읽고 나면 일기장을 읽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근해져서 작가님의 어깨근황이 걱정됩니다지난번 산행에서 빠진 어깨는 회복 잘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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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세계
고정기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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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그런 관계들 중에서도 특히 나를 알아주고 내 재능과 가능성을 있는 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운일까감정으로 시작하는 연인관계도 좋겠지만 긴 인생을 염두에 둔다면전자에 비할 바가 아닐 것 같다.

 

바로 이런 인연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 바로 <편집자의 세계이다대중에게 익숙한개성 있는 작가들과 이들의 에너지를 잘 다듬어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줬던 편집자들을 통해, ‘나를 알아주는 이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주변상황들각 편집자들과 주변인 관점으로 내용에 재미있게 빠져들게 하고 있다.

 

편집이라는 작업이 또다른 창작과정이다는 깨달음에 눈이 번쩍 뜨인다.

 

_“33년에 걸친 편집자 생활을 통해서퍼킨스 씨는 재능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재능이 열매을 맺도록 돌보고 인도함으로써 훌륭한 선물을 우리에게 주었다그는 참다운 재능을 처음 찾아내는 통찰력뿐만 아니라 그 재능을 인도하고 발전시키는 인내심과 총명한 이해심을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아무리 미숙한 원고라도 그의 손만 거치면 편집이 잘 된 훌륭한 책으로 둔갑해 나왔다.”_[‘맥스웰 퍼킨스스크리브너스의 헤밍웨이 편집자에서]

 

 

_1964년 파스칼 코비치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스타인벡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파스칼 코비치는 나에게 있어서 친구 이상의 존재였다그는 나의 편집자였다명편집자는 작가에게 있어서 아버지이자 어머니이며교사이자 악마 그리고 신이라는 사실은 오직 작가만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 동안 코비치는 나의 합작자였고나의 양심이었다그는 나에게 실력 이상의 것을 요구했고그 결과 그 없이는 있을 수 없는 나를 만들었다.“_[‘파스칼 코비치바이킹 프레스의 존 스타인벡 편집자에서]

 

 

또한아마도 대부분 편집자라고 하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영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에스콰이어’, ‘코스모폴리탄’, ‘뉴요커’, ‘리더스 다이제스트’, ‘플레이보이’ 유명 잡지들의 편집자들 스토리도 모두 다루고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이 중 특히 집중해서 읽었던 내용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창간자이자 편집자인 드윗 월레스’ 편이였다왜냐하면 꽤 오랫동안 이 잡지를 구독한 적이 있는데 그 시간의 즐거움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창간부터 성공비결 같은 내용들과정들도 포함하고 있어서 성공한 잡지의 비결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_<리더스 다이제스트>와는 대조적인 잡지인 <새터데이 리뷰>의 편집자 노먼 커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비결은 편집에 있다내가 이렇게 말하면 특히 학계에 있는 독자는 놀랄지 모르지만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미국에서 편집이 가장 잘된 잡지다월레스 자신이 최고의 편집자였고그의 편집 기술은 명쾌한 지면을 만들었다그가 편집한 지면을 보면말들이 페이지에서 튀어나와서 독자의 마음에 스며든다.”_[‘드윗 월레스, <리더스 다이제스트> 창간자 편집자'에서]

 

 

오늘도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고분분투하고 있을많은 편집자들과 출판사에 감사하게 되는 이 책책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_“... 출판이라는 것은 일반 대중이 아는 것 이상으로 필자와 편집자의 공동 노력으로 이루어진다책의 질이나 그 책이 독자에게 주는 감동은 편집자가 청소와 수리의 작업을 얼마나 충실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_[‘삭스 코민스랜덤하우스의 시니어 에디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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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 - 맛의 멋을 찾아 떠나는 유럽 유랑기
문정훈 지음, 장준우 사진 / 상상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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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는 내 여행스타일을 비춰보면 이번 생에 이런 여행은 혼자서는 해 볼 수 없을 것 같은 맛난 여행길이였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이자 푸드비즈니스랩 소장인 문정훈 저자가 글을셰프 겸 푸드라이터장준우가 사진을 찍었다. ‘농대 교수와 셰프’, 이 신기한 조합의 스페인 시골여행은 일반 여행에세이와는 사뭇 다른 결을 완성하고 있다사진들을 보고 내용을 읽다보면 이렇게 둘이 만나면 이런 내용이 나오는 구나하고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스페인 각 지역을 돌면서유명 관광지가 아니라농부들을 만나고요리사들을 만난다그래서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 지방의 음식재료들에 대한 내용들과 요리법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훌륭한 문화안내서로서도 굉장히 유용하다.

 

멸치캔(앤쵸비만드는 공장올리브 수확과 올리브오일 추출하몬 등의 유래 같은 먹거리에 대한 광범위한 것들까지도 담고 있어서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매우 재밌다.

 

_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전통 음식인 바깔라오 알 삘 삘은 희한한 레시피로 만들어진다염장 대구를 올리브 오일에 담가 까수엘라 방식으로 조리한다여기서 까수엘라 방식이란 기름에 식재료를 푹 담가서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익히는 스페인 전통의 조리법을 의미한다지지거나 튀기는 것과는 다르다._[‘쵸코에서]

 

_4. 스페인 대부분 지역에서는 빵에 버터를 발라 먹지 않는다그냥 먹거나 아니면 올리브 오일에 적셔 먹는다. (왜 수프나 소스는 안 되고 올리브 오일은 되냐고!) 딱딱한 빵에 생마늘을 막 비비고 토마토를 막 비벼서 먹는 건 괜찮은데 버터는 이상하단다._[스페인 캐주얼한 식사자리 규칙: ‘산 세바스티안쵸코를 가다에서]

 

_엘 카프리쵸는 간판이나 입구 없이 허허벌판에 지어져 있었다앞마당에는 자신의 이곳이 엘 카프리쵸임을 알리는 멋진 녹슨 쇳덩이 조형물이 하늘 높이 솟아 있었다아주 긴 비석이나 말뚝처럼 보이는 그 조형물의 꼭대기에는 엘 카프리쵸를 상징하는 황소의 머리 모양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_[‘히메네스 마을에서]

 

_문제는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라벨링되어 판매되는 제품 중에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는 점이다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신선한 엑스트라 버진은 잔디향과 풋사과파란 토마토의 향기가 난다엑스트라 버진이지만 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에선 풀잎향이 확실히 줄어든다._[‘바실리포 올리브 농장에서]

 

 

훌륭한 음식문화안내서로 색다른 미식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물론 음식에 관심이 있든 없든스페인 풍광 사진들이 큼지막하게 시원하게 들어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서로 손색이 없다어디든 진짜는 도심을 벗어나야 제대로 알 수 있는 법이다.

 

보다보면 농부친구와 요리사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소망하게 되는 책, <진짜 스페인은 시골에 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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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행복 -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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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유독 말이 꼬이고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상대방의 목소리에 짜증이 느껴지는 날,

무심하게 툭 던지는 가시돋힌 말에 오래전 상처까지 헤집게 되어 혼자 우울해 지는 날,

 

유독 문자 사이로 오가는 의도 전달이 잘 안되서 급기야 전화를 하게 되는 날,

뭔가 자세한 설명도 소리로 잘 나오지 않아서 무작정 목소리 톤만 높아지는 날,

 

무엇인가를 해야 하지만 하면 망쳐버릴 것 같은 그런 날들이 있다.

 

이런 날들에는아주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된다지루하리만큼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떠올리게 된다.

 

바로 이런 날 읽었던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아주 보통의 행복>’.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딱 맞는 선택이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읽을 때 유의할 점이 있다면소위 말하는 소확행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말 그대로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그 지루하고 평범한 시간들을 얘기해주고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좋았다.

 

행복’ 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왠지 뭔가 가슴 떨리는 이벤트가 있어야 할 것 같고당장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고스마일을 입꼬리 끝에 계속 달고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런다만약 그렇지 않다면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인가하는 우울한 뜻밖의 자가검열을 하게 되기도 한다.

 

최인철 교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억지스러운 강요가 없다심리학적인 요소들이 적절히 섞여있는 내용들은 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제각각의 심리들을 기초로 다양한 경우들을 다뤄주고 있었는데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챕터를 하나 뽑는다면, ‘이기적인 사람도 때론 이타적이고 싶다였다. ‘순수 이타성에 대한 고상하고 도덕적인 기준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는 내용이였는데 선행에 대한 선입견과 모순을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여튼 옳다 생각되는 것은나의 내면의 이기심을 둘째 치고일단 행동해야 되는 것이다.

 

_우리는 늘 우리 자신이 가진 동기의 순수성을 점검해야 한다그러나 순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순수 이타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착한 일을 하게 되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의도를 의심하게 할 뿐 아니라우리가 아직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 안의 이타성을 억압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기적인 사람도 때로는 이타적인 행동을 하고 싶다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기업도 때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싶어 한다우리 모두에게서 순수 이타성에 대한 완벽주의의 멍에를 걷어내야 한다._

 

 

저자가 행복에 대한 진담 반농담 반으로 채웠다는 이 책은근하게 깊이 남는다추천하고픈 심리학 에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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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마음 - 뇌, 몸, 환경은 어떻게 나와 세계를 만드는가
앨런 재서노프 지음, 권경준 옮김, 허지원 감수, 권준수 해제 / 김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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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우리가 커피 한 잔으로 경험하는 각성이라는 주관적 느낌은카페인이 뇌와 몸 사이의 통합적인 상호 연결을 이용하는 데에서 기인한다._p180

 

우리는지금은 기분도 호르몬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지점에서 뇌와 몸을 나누며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맞는 것일까인간 행동과 인지를 뇌작용’ 만으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에 의문을 가져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이다.

 

바로 그 부분을 본격적으로 생물학적환경적으로 풀어주고 있는 에 관한 책이 나왔다바로 <생물학적 마음>이다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전통적으로 영혼이 뇌에 있다는 믿음으로절대적으로 신비화 해왔던 뇌작용에 관한 것들을신체의 일부로 접근하며 통합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내용들은 각종 실험들의학심리학생물학때로는 문학이나 예술작품들 등 굉장히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우리의 감각과 생각느낌들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읽는 보람을 충분히 맛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2부 생물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통해 어째서 뇌의 신비에서 벗어나 생물학적인 해석을 해야 하는 지를 넓은 관점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_... 전통적인 추상적인 마음의 내장된 자질로 간주했던 특성은 이제 신경생물학의 본질적인 양상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이러한 상황은 이전보다 인간 활동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정보에 근거한 이해를 증진시키지만밖으로부터 즉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자율적인 우리 자신을 생각하려는 (우리의 역사와 관습에 깊이 뿌리를 둔과장된 성향을 보존하기도 한다._[‘내부자와 외부자에서]

 

 

이러한 접근법의 노력은 조현병우울증양극성장애와 같은 실재 정신장애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 의의가 있다접근의 방향성에 따라 그 결과들은 충분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_환경과 유전학 그리고 그 사이의 생물학에서 찾는 정신 질환의 원인은 신비에 쌓인 뇌 자체만큼이나 복잡할 수 있다.

 

우리가 앞에서 본 것처럼 병이 걸린 뇌는 망가진 자동차로 비유되곤 하지만정신 질환은 여러 가지 요소가 겹쳐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와 더 비슷하다.

...

 

정신 질환의 다인성 인과관계에 대한 증거는 정신적으로 아픈 환자와 함께 일하거나 정신 질환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다시 뇌의 신비가 그림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우리가 뇌 자체에 너무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 뇌가 자신의 역할을 하게 만드는 상황에 대한 감수성을 잃게 된다._[‘망가진 뇌를 넘어서에서]

 

 

뇌를 분리해서 통에 들어간 자신의 뇌를 설정해서 주제를 풀어나간 마지막 챕터는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아서 독특했는데결론은 우리의 뇌는 물리적 세계 속에서 유기적으로 짜인 생물체여서 심각한 상실 없이는 자신이 속한 물리적 세계로부터 축출될 수 없다는 것이였다즉 분리된다면 심각한 상실이 있는 불완전한 상태라는 뜻이다저자가 이렇게 까지 예를 들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떤 상황이 그들의 뇌에 어떻게 작용했을 지를 통찰력 있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뇌의 병리학적 내용일거야 하고 예측했다가뜻밖에 몸과 마음에 관한 진리를 생각하게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나의 존재성은 무엇으로 증명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계속 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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