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 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특징을 보이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심념을 표출하는 '미니 아웃' 소비를 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플렉스' 문화를 즐기며 고가 명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경향도 있다._32p
책은 띠동갑형, 노장금, 임헌수 세 사람이 뭉쳐 펼쳐냈다. 띠동갑형은 틱톡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틱톡커로 그들 세대의 현상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바를 소개한다.
노장금은 틱톡으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요리'라는 주제로 브랜딩을 하는 크리에이터이다. 지식에만 기반하지 않고 틱톡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적용하고, 브랜딩에 이르는 방향을 제시한다. 한 명의 저자였다면 책이 좀 지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챕터별로 분리되어 세세하게 설명된 부분을 보며 확인할 수 있다.
틱톡은 1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며, 현재 틱톡의 메인 연령층은 MZ 세대이다.
이 책 제목을 본 10살 딸아이가 '우와~' 엄마 틱톡 알아? 하며 묻는다. 나는 다시 되묻고 만다. '너도 알아?'
세대 간의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건 흐름 속에 떠도는 키워드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 이 책 읽으면서 우리도 영상 만들어보자는 말도 붙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