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족 문학의전당 시인선 34
이동호 지음 / 문학의전당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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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도에 이동호의 신춘문예 당선작을 읽었다.

제목은 조용한 가족.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당시 나는 신춘문예에 꿈이 있었고, 투고도 몇 번 해보고

최종심에서 낙선하기도 해 본터라 신춘문예 당선작은 해마다 보는 편이었다.

중앙지가 아닌 지방지의 당선작이었지만, 내가 생각할 때

이동호의 시 '조용한 가족'은 중앙지 당선작품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시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는지 모른다.

조용한 가족 의 심사평에서 보여지듯, 이동호의 시세계는

삶의 밑바닥을 닮아있다.

밑바닥의 生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다.

한 덩이 어둠을 치우고....

지상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등등에서 보여지듯, 이동호의 시는 삶의 구석구석을 닮아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의 시세계는 조용한 가족 과 비슷한 느낌이다.

현재 부산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두 번째 시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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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여인숙 - 제2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민음의 시 105
이정록 지음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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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집, 풋사과의 주름살을 먼저 접했고, 제비꽃 여인숙은

그 뒤에 구입했다. 그의 첫 시집에서 느낀 감흥탓이었을까.

두 번째 시집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흔히, 시집을 고를때 처음 시인의 이름과, 출판사를 보고 선택한다.

그러나 이정록시인의 시집들은 아무상관 없이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는 시집인 것 같다.

그는 풋사과의 주름살 이라는 詩에서 주름살을 내면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인의 상상력에 내 가슴을 열어두고 싶다.

제비꽃 여인숙의 시편들 역시, 이정록 시인만의 특이한 혹은 깔끔한 상상력을

펼쳐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책이 양장본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양장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전체적으로 A+이다.

이정록. 이상하게 이름만으로도 어쩔 수 없는 시인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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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 제3의 詩 11
길상호 지음 / 문학세계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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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호 시인은 굉장히 말랐다.

그의 마른 체구를 보고 있으면, 어찌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를 뽑아낼 수 있는지,

경건한 마음까지 든다.

학창시절 '주력이 필력'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으나,

깡마른 체구를 가져야 좋은 시를 쓴다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

허나 길상호 시인을 보고 있으면, 뒷말 역시 신빙성이 있는 듯 하다.

오동나무 안에 잠들고팟던 시인. 길상호...

그의 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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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으로 새들이 걸어간다
여림 지음 / 작가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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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림시인은 젊은 나이에 그의 시집 제목처럼,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사랑은 언제나 짧게 스쳐가듯 그의 삶 역시 순탄치 않았던 듯 보인다.

삶이란, 습관처럼 욱신거리는 법 아니던가.

처음 여림 시인의 시를 접했던 것은 대학 4학년때였다.

그의 신춘문예 당선작, '실업' 이었다.

그의 시 속에서 나는, 욱신거리는 삶의 흔적들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바로 시집을 구매 했던것이다.

여림시인의 이름에 이끌린 것도 부정할 순 없지만....

본명이 아닌 가명.

여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나서 나는 한참동안 뜨거웠다.

눈물, 가슴, 생각, 사유 그 모든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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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남영신 지음 / 까치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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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아니한가 '란 영화에서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자살을 결심하고

유서를 쓴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고 물속에 뛰어 들었던 그는 유서에 쓴 글 중에서

맞춤법이 어긋난 것이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 정확히 말하면 어긋났다기 보다

애매한 것이다. ~뵈요 가 맞는지 ~봬요 가 맞는지 애매해하던 그는 자실에 실패한다.

코믹영화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나도 어떤 단어나 어구를 사용할 때 애매한 부분은 대체용어를 사용하거나 빼버린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죽는 순간에도 쪽팔리기 싫기 때문에?

게으른 성격 때문에 바로 알고 쓰려는 노력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어휘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퇴화 되어 온 것이다.

우리의 사고에 우리말처럼 적확하게 나타내 주는 말도 드물다.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대학교 교수님 세 분이  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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