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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
남영신 지음 / 까치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좋지아니한가 '란 영화에서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자살을 결심하고
유서를 쓴다.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고 물속에 뛰어 들었던 그는 유서에 쓴 글 중에서
맞춤법이 어긋난 것이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 정확히 말하면 어긋났다기 보다
애매한 것이다. ~뵈요 가 맞는지 ~봬요 가 맞는지 애매해하던 그는 자실에 실패한다.
코믹영화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나도 어떤 단어나 어구를 사용할 때 애매한 부분은 대체용어를 사용하거나 빼버린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죽는 순간에도 쪽팔리기 싫기 때문에?
게으른 성격 때문에 바로 알고 쓰려는 노력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어휘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퇴화 되어 온 것이다.
우리의 사고에 우리말처럼 적확하게 나타내 주는 말도 드물다.
바로 알고 바로 씁시다.
대학교 교수님 세 분이 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