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_EX - 160ml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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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때 부터 라네즈를 썼다. 스킨에서 부터 로션, 파우더, 트윈케익....

중간중간 다른제품을 썼을 때 생기던 트러블은 라네즈로 바꾸면 곧 사라졌다.

화장품을 용기를 보고 사는 건 아니지만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은

용기 자체부터 고급스러워 보인다. 바르는 촉감도 일반적인 스킨이 아닌 에센스가 포함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끈적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고 상큼한 느낌이 든다는것.

그리고 이 스킨을 쓸땐 에센스는 안 쓰는 편이다. 그만큼 고농축액 같다고나 할까^^

뭘써야될지 고민하는 사람들은 어떤 종류이든지 무난한 라네즈를 써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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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전차 창비시선 264
손택수 지음 / 창비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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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의 시집, 목련전차는 그의 시적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깊은 사색과 깊은 사유 그리고 그만의 철학적 사유가 아주 돋보인다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표현인 듯 싶다.

한 줄도 한 편도 쉽게 읽을 수 없었다.

그의 삶의 고뇌와 깊은 사유가 시편마다 담겨 있어

결코 쉽게 눈을 아니,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시 한 편을 예로 들면, '방심'을 들 수 있겠다.

  한낮 대청마루에 누워 앞뒷문을 열어놓고 있다가, 앞뒷문으로 나락드락 불어오는 바람에 겨드랑 땀을 식히고 있다가,

  스윽, 제비 한 마리가
  집을 관통했다
----(중략)

제비 아랫배처럼 하얗고 서늘한 바람이 사립문을 빠져 나가는 게 보였다 내 몸의 숨구멍이란 숨구멍을 모두 확 열어젖히고 ----------------------------------------------------

그의 시편 모두에 이러한 사유들이 담겨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삶의 흔적들을 너무나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인이 아닌가.

손택수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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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발자국 창비시선 222
손택수 지음 / 창비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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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손택수 시인의 시편들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리뷰제목도 그의 시 제목을 끌어왔다.

손택수 시인은 출생은 전남 담양에서 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경상남도에서 성장했고 대학생활도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시절, 문학담당 강사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손택수 시인은 태어나기는 담양에서 태어났으나,

생활은 경상도에서 했다고....

그런데, 자기의 시편들에는 담양의 기억들을 정말 잘 담아낸다고도 했다.

그러나 샘도 많이 난다고 했다.

왜냐하면, 전남 담양은

시적 사유에 있어 아주 좋은 시상들을 품고 있는 곳이 아닌가.

대표적으로 대나무를 들수 있겠다.

대나무란, 그 자체 그것만으로도 詩가 될 수 있는 형상을 내포하고 있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그의 시 중, '아버지의 등을 밀며' 라는 시를 제일 좋아한다.

물론 그외 시편들 역시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시라는 말인데,

그 이유는 나는 나의 아버지와 목욕탕을 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초등학교 1학년? 이 마지막 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는 것이 정말 싫었다.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는 것이 곧, 나에게는 굉장한 고통이었고

심지어는 공포였다. 극도의 공포.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면, 첫째 많이 아팠고,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고

통제를 받아야 했으므로 그랬던 것이다.

현재 내 나이 28인데, 아직까지 아버지에게 목욕탕을 같이 가자고 먼저 말을 건넨적이 없다.

아들로서, 아버지와 목욕탕을 간다는 것이 친밀감을 표시하는 한 도구로써 작용한다는 것을

충분히 숙지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쉽지가 않다.

올해가 가기 전에, 작아질 대로 작아져버린 나의 아버지와

목욕탕을 꼭 가야겠다. 작은 나의 아버지 손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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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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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불모성은 흔히 말하듯 건조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끊임없는 흐름으로 인해 어떤 생물도 일체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에 있는 것 같았다. -20쪽

모래 쪽에서 생각하면 형태가 있는 모든 것이 허망하다. 확실한 것은 오로지 모든 형태를 부정하는 모래의 유동 뿐이다.-46쪽

벌이 없으면 도망치는 재미도 없다.
벌이란,죄값을 치렀다고 인정하는 행위나 다름없다.-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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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들의 세계사 보르헤스 전집 1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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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세계사, 순수한 영혼들의 세계사들 속에서 얼마나 기발한 삶속의  인물들인가.

불한당들은 문학작품에서 부수적인 인물이나 반동적인 인물로만 그려진다. 그러나

정작 세계는 보이든 보이지 않든 거의 대부분이 불한당들이 아닌가.

지금은 충분히 불한당들이 긍적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시대다. 그렇다고 내가

불한당들을 옹호하거나 극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세계의 주동의 일부라는 것이다.

보르헤스의 소설을 접한 시기는 내게 너무 늦은가?  상호텍스트성을 강조한 그의 글을

그의 문학관을 충실히 따른 다른 작가들이 상호텍스트성을 내세우며 충실히

가져다 쓰고 있기 때문에 나는 예전부터 그의 글을 접해보았다고 해야하나?

보르헤스를 처음 알게 된건 수 없이 지나간 창작 된 시작품들에서였다. 심지어 어떤 시인은

자신의 창작의 깊은 영감을 준 사람으로 보르헤스를  들고 있다.

뭐, 보르헤스를 아주 사랑한 권혁웅도 있으니 말이다.

'불한당들의 세계사'는 불필요한 역주들이 너무 많고 그것을 힘들게 빼고 읽더라도

한 편의 보고서를 본 느낌이 든다.

거대한 문학의 거장을 접하고 싶은 사람은 이 책부터 읽지 마라. 어떤 철학적 사유도

미적인 영감도 얻지 못할 것이다. 엽기 발랄한 일들이 몇천건으로 벌어지고 있는

요즘에 별것도 아닐 일화일 뿐일 것이다. 단, 보르헤스의 전체적인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은 열심히 공부하면서 봐라. 뭐, 공부니까.

아니죠~ 다음책으로 넘어간다이~!

픽션들! 이것부터 읽었어야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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