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김영욱 지음 / 모티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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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회화 책을 읽었다. 주변에 외국인도 없고, 딱히 영어회화를 할 일이 없다 보니 영어와 많이 멀어졌다. 짧은 대화조차 생각이 잘 안나고 버벅거리게 될 때가 있었다. 영어 회화 좀 잘하면 좋겠다 생각하던 중에, “짧은 표현도 생각 안나, 영어를 못 쓰는 모두를 위한 책이란 부제가 눈길을 끌었다. 책 제목이 <영어로 스몰 토크 이렇게나 쉬웠다니> 라는 책이다. 이 책은 45만 구독자를 가진, ‘달변가 영쌤닉네임을 쓰는 김영욱님이 쓴 책이다. 달마다 변화를 가져다주는 의미에서 달변가 영쌤으로 지었다고 한다. 영어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3000만을 돌파했다고 하니, 영어 회화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분인 듯하다.

저자는 원래 영어를 정말 못하고 싫어했었다고 하는데,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서 25살 나이에 캐나다에 가서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거기서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공부의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익힌 영어 실력으로 유치원생도 이해하기 쉬운 영어를 가르쳐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는 한국어와 영어의 미묘한 어감 차이, 뉘앙스 등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었다. 언어적, 문화적 차이도 알려줘서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어려운 단어나 낯선 단어보다 익숙한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영어책이지만 많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책 한 권으로 영어로 할 수 있는 90% 이상의 대화는 가능하게 만들자는 목표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직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반복해서 계속 읽어본다면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몰라 당황하게 되는 그런 상황은 겪지 않을 수 있을 듯하다.

원어민이 실제로 많이 쓰는 자연스러운 표현 3가지가 한 번에 언급되는 것도 좋았고, 표현 활용 예문, 대화문 등이 같이 나와서 유용했다. 실력 5배 상승 영어 표현, 영쌤의 마지막 한마디까지 나와 있어 방송화면을 보는 듯 복습도 할 수 있었다. 빈도수 1위의 필수 패턴과 조동사 패턴을 익혀둔다면 영어회화에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가져볼 수 있을 듯하다.

사전처럼 옆에 두고서 말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펼쳐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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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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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언젠가 책을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이 있었다.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라는 제목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따뜻한 위로를 전해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잊고 지냈다.

그때 그 책이 이번에 새로운 개정판으로,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됐다. 문장을 더 다듬기도 하고, 좀 더 깊은 심리학적 통찰을 가미했다고 한다.

 

심리학자 신고은님이 쓴 책이다. 저자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그간 심리 관련으로 출간한 책이 6권이나 된다. 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내 마음을 알고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글들을 많이 써온 듯하다. 신기한 것은 어른이 될 때까지 혼자 버스도 못 탈 만큼 내성적이었던 저자가 수백 명 앞에서 심리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강연가가 되었다는 점이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싶어 공부한 심리상담, 사회 심리학에 대한 연구가 저자를 성장하게 했고성격도 변하게 했다. 더 깊어지고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 가운데 감정의 변화도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럴 때마다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지만, 가끔은 속상함에 화가 날 때도 있다. 마음이 복잡해져 힘이 빠지게 될 때도 있다. 이럴 때 누군가 내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싶고, 공감받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 이해 안 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심리학 서적을 찾아 읽곤 한다.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이 책은 그런 내 마음을 좀 더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의 부제처럼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게 심리학이 아닐까 싶다.

 

상처를 극복할 때마다 당신은 더 깊고 단단한 사람이 된다. ”

내 마음 돌보기에 관한 한정식 맛집을 방문한 느낌이다. 맛난 반찬 하나씩 음미하면서 위로와 힘도 얻고 몸과 마음의 건강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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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나를 설계하기로 했다 - 독일 최고의 멘탈 코치가 증명한 생각·행동·습관 설계의 핵심 52
마르틴 베를레 지음, 배명자 옮김 / 메이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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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한동안 건강과 심리 관련 책에 빠져 지냈는데, 자기계발서를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책의 저자는 마르틴 베를레 라는 분인데, 독일 최고의 멘탈 코치로 통한다고 한다. 토니 라 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같은 미국 강연가들의 이름은 들어봤어도, 독일 강연가의 이름은 처음 들었다. 이분은 200주 연속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작가라고 한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커리어 어드바이저로 통하는 분이기도 하다.

 

책 표지는 하얀색으로 차분해 보이는데 책 내용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나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번 다짐하고도 무언가를 제대로 하지 못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내용에 귀 기울여 볼 만하다.

 

저자는 당신이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든, 어떻게 살아왔든 상관없다.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3단계를 알면 누구나 달라질 수 있다. ” 고 말한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생각이라고, 생각 설계하는 방법을 얘기한다.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데는 한 걸음이 중요하다며, 행동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애쓰지 않아도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습관 설계하는 방법도 자세히 안내한다.

인생을 망치는 것은 대단한 시련이 아니라 사소한 변명이다. 반대로 아주 작은 행동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성공은 매일 이루는 사소한 성취들이 차곡차곡 쌓여 이루어진다.”

작은 결심과 행동은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

일단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2분이면 충분하다.”

 

책에 가슴 뛰게 하는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밑줄도 치고, 필사도 하면서 읽었다.

독일 최고의 자기 계발 멘토가 23년간 수천 명을 상담하며 찾아낸 인생을 바꾸는 효과적인 방법 52가지가 담겨 있다. 변화가 필요한 분들,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무기력, 게으름,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인생의 작은 승리를 경험할 수 있게 도움 주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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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안 - 하루 3분, 3동작으로 눈이 좋아진다
홍정기 지음 / 타인의취향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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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노안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하루 3,3동작으로 눈이 좋아진다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홍정기님으로 스포츠의학 전문가이자 운동과학 박사라고 한다. 윤성빈, 기성용, 최혜진 등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과 근지구력 훈련을 지도하는 회복운동 권위자로도 활동중이다.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노안의 속도는 충분히 늦출 수 있다는 말씀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이를 먹으니 나역시도 노안이 찾아왔다. 아직 심한 건 아니지만 멀리 떨어져야만 보이는 글자들이 생겼다. 몇 년 전만 해도 화장품 포장지 뒤의 성분표 작은 글씨도 줄줄 읽어냈는데 요즘은 좀 답답함을 느낀다. 흐릿해 보이고, 초점이 안맞는 그런 증상이 노안의 증상이라고 한다.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고 살다보니 노안이 좀 더 빨리 찾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눈도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단다. 이 근육을 움직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회복운동으로 몸의 근육과 신경이 다시 돌아오듯이 이미 노안이 시작된 눈이라도 근육과 신경 회복을 통해 기능을 서서히 찾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눈을 스트레칭하고, 가까이 보기와 멀리 보기를 번갈아 하면서 조절력을 회복해야 한다. 밝음과 어둠, 초점과 흐름 사이에서 눈이 숨 쉴 틈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해 눈 건강을 회복하고 노안을 늦추려면 잘 설계된 루틴이 필요하다.“ 도 말한다.

꾸준한 눈 운동을 통해 노안에 도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노안을 피할 수는 없지만,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강조한다.

눈 스트레칭 방법, 눈 트레이닝 방법, 노안 늦추고 자세도 교정하는 부위별 운동, 도움되는 음식과 차까지 자세한 안내가 나와있으니 도움 받아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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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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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수학의 정석과 비슷한 책을 만났다.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이라는 책이다.

나이 때문인지 자꾸 살이 찌는 관계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은 다이어트 개념에서 나아가 저속노화와 가속감량의 개념까지 추가로 얘기하고 있었다.

저속노화는 덜 늙는 법이 아니라 덜 소모되는 삶의 전략을 말한다고 하고, 가속감량은 빨리 살을 빼서 나이보다 여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전략을 말한다고 한다.

 

책을 받았는데 책의 앞뒤 표지가 양장본으로 꽤 무게감 있었다. 책 내용도 딱딱한 의학서적에 가깝지 않을까 했는데, 솔직한 에세이와 건강 서적을 합쳐놓은 느낌이었다.

 

책의 저자는 유혜미 원장으로 현재 성형외과 의사다. 단순한 외모 개선을 넘어 건강문제에도 관심 갖고, 재생의학 리프팅, 위고비 기반 비만치료, 기능의학 기반 안티에이징 시술 등 통합적 접근 치료를 감당하고 있었다.

특히 저자 본인이 체중감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어서 온갖 다이어트를 다 시도했다는 내용들이 인상적이었다. 체지방 제거 시술까지 받아봤다고 할 정도이니, 비만과 다이어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자세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말한다. 노화의 시작점은 얼굴이 아닌 내장 지방과 대사저하라고. 그러면서 대사 복구를 위한 4가지 키워드를 콕 찍어준다.

 

단백질- 회복의 재료를 먼저 넣어라.

수면- 자정 전에 자고 최소 6~7시간 깊은 잠을 자라.

지방을 태우는 가장 조용한 스위치, 찬물을 마셔라.

심장을 뛰게하라- 하루 10, 20분이라도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도록 자극을 줘라. : 몸속 대사 엔진을 켜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버튼이 된다

 

우리가 평소 아는 얘기들 같지만, 이 내용은 소제목 1, 2장에 해당하는 일부분이고, 22장에 걸쳐서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들을 어떤 원리에 의해서 그렇게 되는지를 아주 자세히 설명해준다. 각종 국내외 논문을 참고하여 연구 요약 박스도 실어뒀다. 책을 따라 읽으면 평소 몰랐던 핵심원리를 알게 되면서 나도 이렇게 해야겠다는 결심을 생기게 했다.

일상 속 간단한 운동 습관도 안내하고 있고, 식이습관, 생활 습관등도 얘기한다. 그 외 자기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을 수 있게끔 다양한 임상 치료 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배울 게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천천히 나이드는 방법과 빨리 살 빼는 방법, 또 여유있는 삶의 리듬을 만들어 가는 방법들을 배워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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