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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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언젠가 책을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제목이 있었다. <잘하고 싶어서 자꾸만 애썼던 너에게>라는 제목이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따뜻한 위로를 전해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잊고 지냈다.

그때 그 책이 이번에 새로운 개정판으로,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됐다. 문장을 더 다듬기도 하고, 좀 더 깊은 심리학적 통찰을 가미했다고 한다.

 

심리학자 신고은님이 쓴 책이다. 저자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그간 심리 관련으로 출간한 책이 6권이나 된다. 주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내 마음을 알고 다스리는 방법에 관한 글들을 많이 써온 듯하다. 신기한 것은 어른이 될 때까지 혼자 버스도 못 탈 만큼 내성적이었던 저자가 수백 명 앞에서 심리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강연가가 되었다는 점이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싶어 공부한 심리상담, 사회 심리학에 대한 연구가 저자를 성장하게 했고성격도 변하게 했다. 더 깊어지고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 가운데 감정의 변화도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럴 때마다 이해되고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지만, 가끔은 속상함에 화가 날 때도 있다. 마음이 복잡해져 힘이 빠지게 될 때도 있다. 이럴 때 누군가 내마음을 좀 알아줬으면 싶고, 공감받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것인지 이해 안 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심리학 서적을 찾아 읽곤 한다.

<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이 책은 그런 내 마음을 좀 더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책의 부제처럼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게 심리학이 아닐까 싶다.

 

상처를 극복할 때마다 당신은 더 깊고 단단한 사람이 된다. ”

내 마음 돌보기에 관한 한정식 맛집을 방문한 느낌이다. 맛난 반찬 하나씩 음미하면서 위로와 힘도 얻고 몸과 마음의 건강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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