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꼬랑지
김윤희 지음, 여름밤 그림 / 길벗어린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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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하면 생각나는 것.


따스하고 다정한 털실 뭉치,

겨울의 포근함,

뜨개질에 담긴 마음,

그리고 이젠 쥐꼬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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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한 얼굴에 작은 코,

빨갛고 도톰한 입술과 분홍빛 볼.


이토록 사랑스러운 얼굴에

딱 하나 남들과 다른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쥐 꼬리 모양의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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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열 살인 쥐꼬랑지에게 

이 머리카락은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불행의 씨앗처럼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날,

분홍 가슴 털을 가진 쥐 

코지모가 나타나면서

외톨이 소녀의 세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털실에서 시작된 따뜻한 우정.


쥐꼬랑지는 코지모가 건넨 털실로 

자신만의 스웨터를 완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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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윈 개구리

지지 마라

잇사가 여기에 있다.❞

 - 고바야시 잇사 -


책의 앞부분에 실린 잇사의 하이쿠.


이 시를 읊조리다 보면 

용기가 생긴다는 저자는

소심한 쥐꼬랑지에게도

이 시를 빌려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지지 마라 여윈 개구리,

여기 너를 응원하는 코지모가 있어!❞


누군가의 진심 어린 응원은

때론 스스로도 믿지 못했던 마음에

다시 용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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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꿈을 꾸는 순간의 설렘과 행복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쥐꼬랑지》는 그 마음을 

다정하게 다시 일깨워주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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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꿈을 꾸는 동안에도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그 시작에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이 있었다는 것.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대단한 것들이 아닌 

자신을 잃지 않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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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두아 리파의 글로벌 북클럽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은 《쥐꼬랑지》.


매서운 겨울이 오기 전에

꿈을 잃어버리 전에


이 동화와 함께

마음속에 접어 두었던 꿈을

다시 꿈꿀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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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랑지가 만든 스웨터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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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gilbutkid_book

#쥐꼬랑지 #길벗어린이 #김윤희 #어른동화책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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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고전 - 200년 전 소설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
김남금 지음 / 앤의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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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들은 읽는 시기에 따라

혹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곤 한다.


그런 책들은 한번 읽고 끝나지 않기에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펼쳐 들게 되고

그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내게는 고전이 그렇다.


십 대 시절 필독서로 만났던 고전을

이제는 삶의 어느 순간마다 다시 찾아 읽는다.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쏟아지는 시대에도

수많은 책 사이에서

오래된 소설을 다시 선택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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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고전》은

200년 전 소설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고민과 

연결해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선정한

필독 도서 가운데 고전소설 18편을 추려


작품의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과 사건을 통해 

오늘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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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작품을 시대나 작가 중심으로 나열하는 대신

우리의 고민에서 출발해 

고전을 새롭게 분류하고

각 작품을 하나의 질문과 연결한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내가 좇는 꿈이 정말 나의 것인지 묻고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분주하게 살아가는 일이

실제로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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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개인의 내면에 머물지 않고

그 고민을 사회 구조의 문제로 확장하기도 한다.


《위대한 개츠비》에 담긴 성공의 욕망에는

계급과 부의 세습이라는 현실이 겹쳐 있고


《안나 카레니나》의 비극에는 

개인의 감정뿐 아니라 당대의 결혼 제도와 

여성에게 부과된 사회적 규범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1984》는 개인의 자유가

권력과 감시의 체계 속에서

어떻게 억압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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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전은 

한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면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모순과

지금도 유효한 질문들이 놓여 있다.


저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마다

문학과 영화 속 인물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구해 왔다고 말한다.


고전을 다시 읽으며 자신의 자서전을 

새로 쓰는 듯한 경험을 했다는 

고백도 덧붙인다.


그에게 고전 읽기는

과거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일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인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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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고전》은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의 보편적인 통찰과

그 작품이 탄생한 시대의 특수성을 함께 살피며

오래된 이야기를 오늘의 고민과 연결해 

읽도록 안내한다.


고전 속 인물의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당연하게 여겼던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게 되고

익숙했던 삶의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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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전에서 답을 찾기보다는

질문하는 법을 배운다.


오래전 쓰인 이야기들이

오늘의 우리를 향해 여전히 질문을 던지는 이유다.


고전은 오래된 책이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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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annes.library


#나의첫고전 #김남금 #고전 #고전읽기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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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메리칸 학원 1~2 세트 - 전2권
이민진 지음, 정소영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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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역사를 개인과 가족의 서사로 

매력적으로 풀어낸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가

《아메리칸 학원》으로 돌아왔다.


❝삶의 규칙은 이미 바뀌었다.❞


첫 문장부터 인상적인 이번 작품은

이민자에 대한 삶의 굴곡을 문학으로 끌어들여

가족과 사회적 구조 안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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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서울 대치동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 시드니 등을 오가며

한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안정적이었던 가족의 삶은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린 사건을 계기로

한순간에 흔들린다.


삶의 토대를 잃고 추락한 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주와 적응은 

또 다른 생존의 과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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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

경제적 안정을 되찾기 위한 끊임없는 희생.


그 과정의 중심에는

삶을 재건해줄 안정적인 통로 ❛교육❜이 자리한다.


그리고 그 열망이 집약된 장소가 

바로 ❛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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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 작가는 왜 ❛학원❜을 

소설의 중심에 두었을까.


한국에서 학원은 부모의 불안과

자녀의 미래를 위한 투자하기 위한

경쟁이 집약된 장소이다.


그런데 이 공간이 미국으로 옮겨지면서 

작가는 ❛학원❜이라는 물리적 장소가 품고 있는

교육의 숨은 가치를 밖으로 끌어낸다. 


❝난 아이들이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어.❞


바로 ❛배움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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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교육열 속에서 

교육이 주는 순수한 가치인 ❛배움의 즐거움❜을 

지금의 아이들은 충분히 누리고 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잊고 있던 그 가치를 되새겨 주며 

작가는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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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속에는 아이들을 끌어주는 

다양한 젊은 스승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교사의 역할부터

때론 인생의 선배가 되기도 하고

때론 타국의 보호자가 되어 곁을 지키며

다양한 삶의 멘토가 되어 준다.


교육이라는 공통된 목적 앞에서

이들이 펼치는 순수한 열정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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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학원》은

교육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위해 배우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되묻게 한다.


삶의 규칙이 바뀌고

세상이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하더라도

끝내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축적된 지식을 삶의 지혜로 바꾸는 힘일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서로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일.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육이, 그리고 공동체가

건네야 할 가장 중요한 가르침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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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그의 잔잔한 서사에 빠져 본 독자들이라면

이번 《아메리칸 학원》에 빠져드는 것 역시

시간문제일 듯하다.


두 권 분량의 묵직한 두께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한번 빠져들면 주말 내내 읽기에도 제격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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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빈 @dokseo_bin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현대문학 @hdmhbook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아메리칸학원 #이민진 #현대문학 #신작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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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삶을 사는 듯한 사람들이 있다.

아름다운 외모와 부, 사회적 지위.
다정한 남편과 아내, 사랑스러운 아이들까지.

리브 콘스탄틴의 《마지막 패리시 부인》은
그 완벽한 삶을 바라보는
한 여성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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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향한
앰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마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기라도 한 듯
완벽한 삶을 누리는 대프니 패리시 부인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앰버.

그녀에게 대프니는
선망의 대상이자
빼앗아야 할 삶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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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벽해 보이는
패리시 부부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포착하기 어려운 균열.

화려한 집과 사회적 명성,
성공한 남편과 행복한 가족이라는
이미지 뒤에 감춰져 있던
장막이 서서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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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시점이 전환되는 순간,
스토리의 흐름은 전혀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

독한 여자 뒤에 더 독한 여자,
그리고 그 너머의 소시오패스.

욕망은 단순히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마음에 머물지 않는다.

빼앗고, 차지하고,
마침내 타인의 삶을 발판 삼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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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패리시 부인》은
화려한 삶을 향한 선망과 그 이면의 폭력,
그리고 타인을 향한 우리의 판단이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를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엮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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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반전으로 승부하는 작품.

심리 묘사의 깊이보다는
빠른 전개가 선사하는 도파민에 몸을 맡긴 채
페이지를 휘리릭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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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도 만날 예정인 원작.

복잡한 생각은 잠시 내려놓고
숨 가쁜 반전의 향연에 빠지고 싶다면
막힘없이 읽히는 이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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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앤 @yozo_anne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서교책방 @seogyobook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지막패리시부인 #리브콘스탄틴 #서교책방
#요조앤서평단 #스릴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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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금빛 태양 아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그리고 해변에 홀로 선
기다란 사람의 그림자.

수평선과 그림자 사이의 거리감은
끝내 좁힐 수 없는 간극처럼 느껴진다.

씨리얼 출판사의 《이방인》 표지가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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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에게, 뫼르소에게 금빛 태양은 무엇이었을까.

열기를 뿜어내는 세상의 압력이자
그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힘이였을까.

아무리 다가가려 해도 닿을 수 없는 수평선은
뫼르소가 마주한 세계의 무관심처럼
아득한 거리만을 드러낸다.

마치 이 세계는 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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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 말이 없어서 말을 하지 않는 겁니다.❞

뫼르소는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언어화하지 않는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사회가 기대하는
애도의 감정과 행동을 거스른다.

슬픔을 대체 어떻게 판단한단 말인가.
사회는 개인의 내면을 심판할 권리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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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요구하는 감정과 언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상은 뫼르소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쩌면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일지도.

그리고 그는
그러한 이유로 심판된다.

그렇게 뫼르소는
자신이 속한 세계의 이방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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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땀과 태양을 떨쳐 냈다.
내가 한낮의 균형을,
행복했던 해변의 특별한 침묵을
깨뜨렸다는 것을 알았다.❞ (P.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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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것은 엄마가 자주 하던 말이기도 했다.
사람은 결국 모든 것에 익숙해진다고
엄마는 늘 말했다.❞ (P.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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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가 마지막에 마주하는 것은
자신의 범죄에 대한 형벌만이 아니다.

그의 인격과 삶의 태도까지 심판하려는
세상의 적대감이다.

인간은 죄를 규정하고
인간의 정의는 제도로 형벌을 내린다.

그러나 법이 판단해야 할 행위와
사회가 단죄하려는 인간의 내면은
어느새 뒤섞여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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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남은 것은
세상과의 화해가 아닌
무관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세상의 온화한 무관심❜에서
그는 오롯이 행복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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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 커다란 분노가
나를 악에서 씻어 내고
희망을 비워 버린 것처럼,
징조와 별로 가득한 이 밤 앞에서
나는 처음으로 세상의 온화한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다.

세상이 나와 너무도 닮아 있고,
마침내 형제처럼 느껴지자 나는
내가 행복했으며 지금도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P. 159)
⠀
⠀ ⠀
⠀
결국 우리는 모두의 이방인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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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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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앤 @yozo_anne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씨리얼 @seereal_7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방인 #알베르카뮈 #고전추천 #씨리얼출판 #요조앤서평단 #씨리얼세계문학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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