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아버지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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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 리뉴얼판!

1999년 국내 초판 출간 이후,
어느덧 네 번째 옷을 갈아입은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수십 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는 뭘까.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유독 강한 생명력을 가진 것만으로도 이 소설을
읽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 ⠀

인류가 가장 오래 품어온 질문.

베르나르는 이 질문을
과학적 호기심과 철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 ⠀

소설은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던 고생물학자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은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류 진화의 숨겨진 비밀에 접근하게 되고

독자는 살인 사건의 진실과
인간 탄생의 수수께끼를 동시에 쫓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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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유인원의 관계,
진화의 누락된 고리(Missing Link).

소설 곳곳에는 진화생물학과 고인류학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다양한 가설들이 등장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류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인류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되묻게 된다.

⠀ ⠀

특히 소설 중반부에 등장하는
모험적이고도 충격적인 가설은 압권이다.
(스포라 결코 말할 수 없는 그 가설!)

300만년 동안 감춰져 있던
미싱링크에 대한 그 가설을 마주하는 순간,
당혹감과 놀라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며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게 된다.

아마도 이 부분을 읽는 독자라면
같은 반응이지 않을까.

다시 떠올려도 꽤 강렬하다.

⠀ ⠀

《아버지들의 아버지》는
베르베르의 특유의 날선 풍자와
이를 변주한 유머로 가득한 책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은
그의 기발한 상상력과 만나
때로는 진지한 철학 소설처럼,
때로는 통렬한 블랙코미디처럼 읽힌다.

⠀ ⠀

하나의 가설에서 출발해
거대한 질문으로 확장되는 것은
베르베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작품에서도 종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은
거대한 질문으로 확장된다.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이 질문은 끝이 아닌
미래를 위한 도약으로 이끈다.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이야기를 읽는 동시에
인간과 세계에 대한
하나의 철학적 세계를 읽는 것과 같다.

⠀ ⠀

도서제공 @openbooks21
#아버지들의아버지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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