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면제를 끊었습니다 - 나를 살리기 위해 낸 용기
정윤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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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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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언덕 - 욕망이라는 이름의 경계선
장혜영 지음 / 예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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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이라는 경계선 위에서 꽃핀 사랑

장혜영의 <유리언덕>을 읽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경계선: 유리언덕

 

욕망이 먼저일까.

도덕이 먼저일까.

당신의 선택은?


만약 당신이 첫눈에 반한 사랑을 만났다. 그런데 이미 그 사람은 다른 사람과 약혼한 사이이다. 그래서 소위 임자가 있는 사람이라 도덕적 판단 하에 단념하고 포기하기로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한 욕망은 식을 줄을 모른다. 소위 말해서 '골대 있다고 공 안들어가냐' 라는 말처럼 욕망에 이끌려 도전해보려 하지만, "안돼, 그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해.' 라고 자꾸 머리 속에서 외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정말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삼류 막장 드라마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현실에서 가능하고 생각한다. 이 책  「유리언덕」 속 두 남녀 주인공 태주와 다요는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이야기는 태주와 다요가 처음 만나게 되고, 그 첫만남에서 첫눈에 반하게 된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이 서로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그들 사이에는 이미 장애물이 놓여 있다. 그녀는 부도가 난 아버지의 회사를 회생하기 위하여 이미 마음에도 없는 자폐증환자와 정략적으로 약혼을 한다. 정략결혼이라는 말에 '요즘 세상에도 이런 정략결혼을 하나' 하는 지금이 과거 조선시대도 아니고 말이다. 마치 우리나라 전래동화 <효녀 심청>, <춘향전>을 보는 듯하다. 어쩌면 이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현대판일지도 모른다. 

말 그대로 그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쩌면  그들은 '유리언덕'을 넘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야기의 제목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갈등이기도 한 '유리언덕'은  한태주가 문학강의 속에서 언급한다.

 


"하지만 현실은 항상 욕망의 일탈을 통제하기 위해 일종의 경계를 설치하는데 나는 이상적인 장치에 '유리언덕'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습니다."

-p.10 , <첫눈 연정>



그렇게 여자 주인공 서다요는 마치 효녀 심청을 연상하게 할 만큼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하고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략결혼의 희생양이 된다. 마치 효녀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이기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바다신의 제물로 희생하는 것과 같은 구조이다. 한태주와 서다요는 금지된 사랑을 한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해보이지만, 그들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했던 그들만큼 처절하고 절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남자 주인공 한태주가 도덕과 양심에 얽매어 사랑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포기하지도 못하는 그런 우유부단하고 관망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쟁취에 있어서 적극적이었고 도덕보다는 사랑을 중시했던 로미오에 비하면 너무나 약하고 의지가 약한 것 같이 느껴졌다. 어쩌면 한태주가 심성이 너그럽고 선량해서 지나치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또한 문학박사이며 대학 강사인 그의 직업과 사회적 지위 때문에 욕망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욕망과 도덕의 경계선 위에서, 자신의 감정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번번히 사랑하는 그녀를 놓치는 모습에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그에 반해 태주보다 서다요가 사랑에 좀더 적극적인 것 같다. 태주를 보기 위해 가출도 하고, 도망도 가고, 해외도주까지 결심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아킬레스 건이 있다. '나에겐 사랑밖에 없어.' 라고 결심하다가도 부모님, 특히 아버지 앞에 서면 그녀는 작아질 수 밖에 없다. 한태주를 사랑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그녀의 사랑의 경계선 위에서 매번 그녀는 효심을 선택한다.


요즘 시대에 이런 여자가 어디 있을까. 너무 산파극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은 자유연애 시대가 아닌가. 그 자유연애를 대표하는 인물이 윤하늘(강바람)인 것 같다. 정말 쿨하게, 서로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서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오직 성 쾌락만을 추구한다. 그래서 그녀의 연애에는 사랑은 없고 섹스만 있다. 왜 그녀가 그런 연애를 표방하게 되는지, 남자를 사랑할 수 없는지에 대한 슬픈 사연이 나중에 밝혀지지만, 처음에는 그런 그녀가 그저 쿨해 보이고 멋져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진정 그녀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결국은 알게 되었다. 그녀야말로 그를 사랑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자유연애도, 지고지순한 사랑도 아닌 그저 짝사랑에만 만족하는 연애를 하는 여자도 있다. 바로 '앵두누나'로 불렸던 고정애인데, 정말 왜 그녀가 그런 대접을 받고 그렇게 태주 곁에 머물렀을까. 어쩌면 서다요보다 고정애가 정략결혼의 희생양은 아니었을까. 물론 고정애는 한태주를 사랑했지만, 한태주는 이미 다른 여자인 서다요를 사랑하고 있었으니깐.

서다요, 강바람, 고정애 이 세 여자의 화살표는 하나로 향했다. 그런 점에서 한태주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느껴졌다. 그 여자들의 사랑을 모두 다 받고도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에게만 올인을 했으니깐 말이다. 소위 말해 '나쁜 놈, 나쁜 남자' 라고나 할까.



결국엔 모두다 해피엔딩으로 즐겁게 끝났지만, 그 해피엔딩의 숨은 공신은 세 여자 중 진정으로 그를 사랑한 그녀' 일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소 놀라기도 했다. 그런 결말일지 상상도 못했고, 그녀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줄은 전혀 예측도 못했으니깐.

 

간만에 속으로 '나쁜 놈', '나쁜 놈' 욕도 하면서, 나혼자 웃고 울고, 안타까워하면서 너무나 집중해서 이 책을 보았다. 처음에는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언제 읽을까 걱정했는데, 그들의 막장 드라마 같지만, 한 편의 로맨스 영화같은 스토리에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고,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갔다.

 

어쩌면 스토리도 뻔하고, 결말도 뻔하지만, 오랫만에 읽은 사랑 이야기에 즐거워하며 신나게 읽었다. 유리언덕을 그들은 과연 넘었을까. 그들에게 유리언덕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그리고 만약 내가 현실에서 유리언덕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생각해본다.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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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 - 내 몫이 아닌 비합리적 죄책감과 이별하기
일자 샌드 지음, 정지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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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자기 자신을 더욱더 사랑하고 관대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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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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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우리가 을 살아가는 모습이다”

조남주의 <서영동 이야기>를 읽고



"당신의 사는 지역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당신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사는 것과 사는 곳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궁금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특징의 어떤지, 우리 동네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 책  『서영동 이야기』는 '서영동' 이라는 가상지역을 공통 주제로 하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집값 상승과 관련된 부동산 문제, 요즘 한창 충격적인 이슈였던 아파트 주민의 경비원에 대한 갑질 횡포, 교육, 학군, 소득 불균형 등의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각각 하나씩 주제로 잡아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읽은 『서영동 이야기』는 가제본이라서  『봄날아빠』, 『경고맨』,『샐리 엄마 은주』 이렇게 3개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지만, 출간된 『서영동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감독 보미』, 『백은학원연합회 회장 경화』, 『교양 있는 서울 시민 희진』, 『이상한 나라의 엘리』4개의 이야기가 추가되어 총 7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본 리뷰에서는 내가 읽은 3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성하였다. 


『서영동 이야기』는 서영동에서 사는 지역주민들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 일들은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집단적이고 국가적인 문제이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명확하지 않고, 분명하게 해결되지 못한 채 그저 그렇게 흐지부지 되는 느낌도 있다. 결국은 다수의 횡포와 예산 부족, 부익부 빈익빈 문제 등 사회 구조상의 문제가 되며 그 문제들은 어쩔 수 없는, 딱히 해결책이 없는 것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는 일상을 살아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쩔 수 없어.' '다 그런거야.' '그게 인생이야.' 등과 같이 자조적인 한숨을 내쉬며 체념하고 마는 것이다.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에 정면으로 돌파해서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사회 제도와 구조라는 큰 벽에 가로막히고 만다. 그들 개인의 노력과 투쟁을 통한 해결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격일지 모른다.  어쩌면 그게 인생이고, 그게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래도 최소한 3개의 이야기들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노력들은 보인다. 최종결과가 비록 완전한 해결에 이르지 못하지만 말이다.


『봄날아빠』에서는 집값에 얽힌 역세권 아파트 주민들의 투명하면서도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낸다. '봄날아빠' 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누군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의견을 제시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선동한다. 주변 지역 아파트 시세는 다 올랐는데 왜 서영동만 아파트 시세가 오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자신은 재작년에 서영동 동아 아파트를 매수했는데, 왜 유독 서영 동아는 그대로인지 모르겠다며 이것은 필시 무슨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라며 아파트의 주민들을 선동하고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그렇게 문제 제기를 한 다음 앞으로 서영동과 관련된 3가지 이슈에 대한 글을 올리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견을 본격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는 서영동 아파트에 사는 유정과 세훈 부부, 용근과 은주 부부, 찬이 엄마, 관리사무소 직원 영식, 입주자대표 안승복이 등장하여 각각 서영동 부동산 집값 시세 문제, 서영동 학군과 교육 문제, 아파트 출구와 연결된 지하철 출입구 건립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얘기한다. 그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이익 옹호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신의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경고맨』에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아파트 경비원이 된 아버지와 그 근처 고급 아파트에 사는 딸과의 대립에 따른 갈등과 경비원에 대한 아파트 주민의 횡포와 갑질 문제 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런 갑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경비의 처절한 투쟁과정과 그가 경고맨이 될 수밖에 없던 상황과 갈등 등이 딸의 서사를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작년, 아파트 주민의 갑질 횡포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의  죽음이 큰 이슈가 되었다. 어쩌면 작가는 그 경비원의 죽음을 모티브로 하여 경고맨이라는 인물을 설정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갑질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횡포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걱정하고 아버지가 처한 현실에 대해 분노하는 딸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그러나 아무리 경고맨이 그렇게 경고하고, 갑질에 대해 고발하여도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갑질 횡포와 그들이 처한 고통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게 입을 모아 갑질 아파트와 주민들을 성토하고 진심으로 분노했다.

뒤늦게 관리사무소에서 무단 게시물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경비원들에게 제거 작업 지시가 내려왔다.

-p.73


『샐리 엄마 은주』에서는 학군과 교육의 문제들을 제기한다. 교육을 위한 강남 최고 유명 지역인 대치동 못지않게 서영동도 학군에서 강남 못지않은 평판을 받고 있다. 아이에게 최상의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 아이가 다른 아이에 뒤떨어지지않게 새봄이 엄마 은주는 집앞 영어유치원인 키즈클럽을 보낸다. 비록 비용은 다른 유치원에 비해 비싸지만, 아이를 위해 이 정도 투자는 해야 한다며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게 된 것이다. 아마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새봄 엄마 은주처럼 다 비슷할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만큼은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 ' '우리 아이에게도 남들 하는 만큼은 다 해줘야 한다' 고 말이다.

 

그렇게 자신을 합리화며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학부모모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학부모대표이며 너무나 인기가 있고 열렬한 지지를 받는 케이 엄마를 만나게 된다. 이미 첫째때 학부모대표를 해서 높은 인지도를 받고 있는 케이 엄마를 볼 때 샐리 엄마 은주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러다 영어유치원 키즈클럽에 다니던 새봄이가 다른 아이에게 물려 오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 그 가해자가 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케이 엄마와의 만남이 시작되고, 은주는 예전에 그녀 자신이 케이 엄마에게 느낀 감정과 상반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실은 케이 엄마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가 자신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 별로 교류는 없었지만, 그다지 외모와 공부 등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졸업 후 그녀의 성공적인 결혼 탓인지, 정말 변호사의 꿈을 이룬 탓인지 케이 엄마는 대단한 변신을 하게 되고, 그 결과 그녀는 많은 엄마들이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는 인물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 케이는 자꾸 새봄이의 팔을 물고 케이 엄마는 사과하자고 하는 그 상황 속에서 은주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케이 엄마의 과거를 통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한들, 그녀는 지금의 케이 엄마의 모습으로 사람들은 인식할 뿐이라는 것을 안다.

 

지긋지긋하기는 은주도 마찬가지였다. 샐리 엄마도, 새봄 엄마도, 그런 여자들 중 하나로,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생활도, 그런 여자들을 둘러싼 말들도, 오해도, 적의도, 정말 지긋지긋했다. 

-p.91


이 3편의 서영동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사는 모습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이익과 욕심 때문에 우리의 자산을 지키려 노력하고, 갑질 횡포에 투쟁하고 항거했다가도 여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그러다 체념할지도 모른다. 또한 아이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싶어서, 노력하지만, 사회구조와 제도에 따른 교육적 불평등과 사회적 지위 불균형등에 따른 문제에 대해 받아들이고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 소설들을 쓰는 내내 어렵고 괴롭고 부끄러웠다는 조남주 작가의 고백처럼 나 또한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가슴 찡하고, 양심에 찔리고, 마음이 참 아팠더랬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사는 삶의 모습이며 우리의 진짜 민낯이었기에 때문에...

그 현실이 부끄럽고 괴롭지만, 우리는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삶을 위해서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작가 조남주는 그 불편한 진실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글은 한계레출판사로부터 도서(가제본)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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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미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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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문학과 음악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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