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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 컬러링북 엽서 도안 세트 - 하나의 색으로 물들이는 푸른 계절 채소와 과일 컬러링북
봄하루 지음 / 리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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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색으로 물들이는 수묵화 느낌의 컬러링북 보셨나요?
봄하루 작가님의 채소와 과일 컬러링북이랍니다.
한가지색으로 사물의 형태와 명암 표현에 집중하며 그려 볼 수 있고, 조색의 부담을 덜어 초보자들도 컬러링 기본기를 익히기 좋으며, 다른 좋아하는 색으로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전 푸른계절에 어울리는 블루계열로 컬러링해보겠습니다.
첫시도는 올리브 입니다.

한가지 색(신한수채화물감 프러시안블루)만 사용했어요.
물로 강중약 농도 조절해서 신중하게 채색해나갔네요
완성해놓고보니....
왠지 연필소묘 같아보이는군요^^
수채화기법 중 제일 자신없는 덧칠하기.
붓자국나는게 두려워 덧칠하기가 꺼려졌는데...
심호흡하고 천천히 도전해보았어요.
처음치곤 그럴듯해보여서 다행이네요.
여러가지 색감찾기 어려우셨던뷴들도 저처럼 좀 편하게 도전해볼 수 있는 컬러링북 찾으셨다면 추천합니다!!

#도서협찬#봄하루#알비#채소와과일컬러링북엽서도안세트#하나의색으로물들이는푸른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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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이중주
노엘라(Noella) 저자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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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록 표지에 고스란히 차례대로 화가와 음악가의 이름을 적어넣은 [영혼의 이중주]는 책표지마저도 웅장하고 고급스럽다.
매일 부딪히는 일상속에서 마주했을 법한 오늘의 내감정을 대변하는 듯한 페이지들. 그렇게 일기처럼 펼쳐보며 접했다.
그림을 보며 화가의 일생을 읽고 그 운명과 닮은 음악가의 음악을 QR코드를 통해 듣는다.
대체로 소개된 음악이 꽤 길기 때문에 한곡 한곡 들어가며 감상에 빠지다보니 읽는 속도는 한템포씩 멈추게 된다.

친숙하게 접해본 그림과 음악들도 있었지만, 전혀 몰랐던 그림과 음악들까지 소개받으며 점차 빠져드는 묘미가 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읽으며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1번 d단조, Op. 13을 들으며 그들의 깊은 우울감에 동요해본다.

🏷평생을 고통속에 살았던 프리다칼로의 그림을 읽으며 재클린 뒤프레의 첼로 협주곡 e던조, Op. 85를 들으며 그녀들의 아픔을 위로한다.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을 주로 그렸던 장 베로의 또다른 그림을 펼쳐놓고 4분의 3박자의 선율에 왈츠를 추는 사람들의 사진과 비교해보는 재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들으면 저절로 왈츠를 추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듯하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펜데레츠키의 <히로시마 희생자에게 바치는 애가>였다.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를 닮은 이곡을 듣다보면 원자폭탄이 폭발하는 히로시마의 순간을 그리듯 그 고통과 절규가 표현되어 듣는내내 두통처럼 아파온다.

🏷음악과 그림의 이중주를 표현한 군터 슐러에 의해 파울 클레의 주제에 따른 일곱 개의 습작이라는 관현악 곡으로 탄생한다. 일곱 개로 구성된 작품과 동일한 음악을 듣다보면 미술관에 있는듯 매료된다.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의 흩날림을 만끽하며 듣는 멘델스존의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한여름 밤의 꿈, Op. 21
빗속으로다 떨어질 벚꽃엔딩 같은, 그렇게 꿈처럼 사라질...아련함이 컸다.
한폭의 그림처럼 한페이지를 가득채운 맨델스존의 자필악보 <무언가>.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한동안 펼쳐놓았다.

소개된 음악 하나하나 다 찾아 틀어놓고 글씨를 쓸때도 그림을 그릴 때도 애용한다. 정말 딱이다!
오랜만에 너무 좋은 인생책을 만나게 되서 참좋다.

매일매일 일기장을 펼치듯 하루일과처럼 계속 읽고 보고 들을 [영혼의 이중주].
두툼한 이유가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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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
조수필 지음 / 마음연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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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네명의 청춘이 겪는 성장통
한겨울 프라하의 낯설지 않은
하얗고 쓸쓸한 풍경마저
우울하기 보다는 오히려 따스한 난로처럼 다가온다.

20대의 어른과 30대의 어른의 깊이가 다르듯이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상처를
작은 방수밴드처럼 안전하게 깜싸안는 언어로
언제인지 모르게 자연스레 아물어간다.
나또한 스르륵...

한겨울의 동질감을 느끼며,
무심코 나도 창밖을 바라보게 되는 자연스러움.

어느 누구도 응원하거나 아쉽지 않은
담백하게 미소지으며
편안히 책장을 덮을 수 있는 마무리가
특히나 더 마음에 들었다.

잔잔한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느낌^^

"저기... 메뉴 아직 못 골랐으면 셰프가 추천하는 특식은 어때요?"

주인공들의 몇년 후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묘한 엄마마음.
왠지 오늘 하늘을 보니 눈이 내릴 것 같다.





☕낯선 이와 단 둘이 길을 걷다 보면 새삼스레 알게 된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한다는 게,
적정하게 보폭을 맞추면서 서로의 말소리에 집중한다는 게,
얼마나 까다롭고도 유의미한 일인지를 깨닫는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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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음, 페르낭 레제 그림, 신옥근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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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하고 난해한 언어로 자유롭게 쓰여진 시집이에요. 산문처럼 일기처럼 쓰여져있어서 나에게 음악처럼 말을 거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더군요. 외롭고 고독했던 문학활동이 잘 느껴지는 시집 이었습니다. 랭보의 문체와 페르낭 레제의 그림이 더 세련되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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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하고 채우는 손글씨
박효지 지음 / 단한권의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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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갖고 싶었던 박효지 작가님의
[마음을 전하고 채우는 손글씨] 엽서북입니다.

이번 엽서북은 기존에 출간한 엽서북의 리뉴얼버전이랍니다.

📖가까운 5월 가정의 달에 걸맞는 카네이션 일러스트와 글귀엽서가 급한 마음 불을 꺼주네요^^
쭈루룩 넘겨보니 여러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마음을 전하고 채우는 손글씨] 엽서북은
19종의 시즌별 일러스트와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서체로
책의 앞뒤 내용이 다르게 구성된 엽서북이라는게 특징이지요.

📖앞부분은
박효지 작가님의 손글씨 쓰는 노하우를 배우는 친절한 가이드로
원포인트레슨, 획순서, 연습용으로 옅게 프린트된 글씨본으로 되어있어요.
많이 따라써보며 연습하면 되겠어요^^

📖뒷부분은
칭찬, 감사, 격려, 응원, 축복의 메시지가 담긴 엽서문구를 직접 따라쓰며 연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워크북은
박효지 작가님의 멋진 손글씨 엽서와
독자가 직접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엽서로 짜여집니다.

🔎차근차근 연습해보고,
직접 쓴 손글씨를 예쁜 엽서에 담아 사랑과 감사를 전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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