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어린왕자 #정여울 #크레타출판사 #도서제공.📖루나 넌 망가지지 않았구나. 넌 절대로 망가지지 않았구나! 넌 상처를 딛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구나..💡어린왕자가 내면아이와 만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작가.어린왕자의 내용과 내면아이와 성인자아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책이 진행된다.처음엔 내면아이와 성인자아의 대화방식이 낯설었는데 금방 적응된다. 이름붙여 부르는게 좀 낯간지러웠달까:) 평소 책 읽을 때 음악을 안 듣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냉정과 열정사이 ost'가 듣고 싶었고,음악 때문이었을까? 읽는동안 감정적으로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정여울 작가님을 워낙에 좋아해서편애하는 마음이 크지만 이번 책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어린왕자와 연결되어 있으니 더 빠져들 수 밖에 없다.나도 따스하고 화목하고 다정한 사랑,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 찬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으니 매일 노력해야겠다!! 나의 약함을 알고 약함으로부터 배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야지!!!#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리뷰 #신간추천#에세이추천 #어린왕자
#어느날달이말해준것들 #지월 #모모북스#도서협찬.📖쉼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당장 내가 모든 걸 떨쳐낼 수 없다면 내려놓을 수 있는 부분을 통해 쉬면 된다. 나한테 내려놓을 수 있었던 부분은 사적으류 맺은 관계들이었을 테고,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인생의 일부가 긍정적으로 전환되었다..📖나는 차분함이란 감정을 책을 통해 느꼈다.책 내용과 무관하게 책이 주는 겉모습과 분위기에 강렬하게 이끌렸으니 어쩌면 1차적인 것은 사물로 인해,2차적인 것은 섬세한 문장선을 통해 느낀 것이라 말할 수 있다..💡삭, 초승달,상현달, 보름달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달이 점점 차오르는 걸 매일 보면서 좀 편안함에 이르렀을까? 우린 여기서 살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동안 달은 천천히 매일 차오르고 비우고 다시 조용히 차오른다. 그런 차원에 오른 것 같은 글이었다. 초연함을 길게 늘려 쓴 책 같달까😊 녹차 한 잔 진하게 우려 마시면서 읽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밖에 나가서 달을 본 게 언제였지?슈퍼문이 떠오른다 추석이다 떠들썩 할 때나 도심에서는 올려다 본 것 같다.오늘은 간만에 야외취침이니 오래오래 달을 올려다 봐야지...하고 이 책도 들고 나왔다🌙#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리뷰 #에세이
#국자전 #티저북 #정은우 #문학동네.📖행운아들이 조명받을수록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한 아이들 위로 드리운 그늘은 더 두터워졌다.의무교육과정에 인권 교육이 포함되었으나 형식에 불과했다.학교는 작은 사회였다.아이들은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누고 인정을 구했다..💡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좀 다를까? 국가는 그 초능력도 평가하고 적합, 부적합 두 가지로 분류해 영웅과 반동분자로 부른다. 지금 세상과 어딘지 묘하게 겹치는 설정. 그런데 만든 음식으로 사람을 조절할 수 있는 주인공 국자를 따라 가니 그런 세상인데도 어쩐지 어둡지만은 않고 흥미진진하다!!앗 여기서 티저북 끝이라니요!!! 너무 짧게 끝나는 기분이 들었다. 딸 미지의 이야기도 기대되고 국자가 살아 온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 날개가 있는 아이가 날개가 있다는 이유로 죽어가야 하는 장면에서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날개를 자르고 있는지 생각하니 섬뜩했다. "남들처럼만 해." "그런 길은 가지마" 소리치며 조금만 달라도 그 다른 부분을 잘라내고 있지는 않나? 역시. 이 책은 끝까지 꼭 다 읽어야겠다!!#독서 #독서리뷰 #북클럽문학동네
#할말많은미술관 #정시몬 #부키출판사#도서협찬.📖서구 미술,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러스킨의 저술은 읽어 볼 만하다. 그의 강연집은 단순히 미술 비평이 아닌 일종의 자기계발 도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성한 삶의 지혜와 제안들이 담겨 있다. 예리한 식견도 그렇지만 유려한 문장 또한 그 자체로 거의 예술의 경지다. (내셔널갤러리-윌리엄 터너).💡표지만 봐도 진짜 할 말 많아 보이는 책😊7곳의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고 대표 작과 이야기거리가 많은 작품 위주로 소개된 책이다.읽는 중 어디를 갈지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다.🤣 내가 코로나만 끝나봐라!!! 이러면서:) 내 픽은 내셔널갤러리!윌리엄 터너의 그림을 실제로 꼭 보고 싶어졌다. 한적하게 미술관에 매일 가고싶고 무료라고 하니 아침산책겸 들렀다가 광장에서 커피마시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 달만 그렇게 살면 좋겠다 아니 일주일만..."내가 경험한 미술관은 생기 없는 골동품 가게라기 보다는 치즈처럼 풍미 깊은 지성과 와인처럼 달콤한 감성이 교차하는 흥겨운 피크닉에 가까웠다" (작가의 말에서)미술관에 왜 가고 싶을까?그림은 모니터로 보면 확대도 할 수 있고, 번잡한 곳에 있지 않아도 되니 안전한데도 나는 그림 앞에 서 있고 싶었다. 알아야 잘 보이는 것도 있지만 미술관에서 만큼은 잘 몰랐던 그림 앞에서 혼자만 느끼는정답이 없는 감흥이 주는 쾌감이 크니까. 나만 기억하는 그림을 만나러 가고싶다.이 책의 작가처럼 나만의 ps를 붙이는 일.#미술관 #예술에세이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여행 #유럽미술관 #책추천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내셔널갤러리 #우피치미술관 #아카데미아미술관 #바티칸미술관
#마음이흔들려서마흔인걸알았다 #김선호#서사원 #도서제공.📖당연하게 힘든 일은 없습니다.힘들어 마땅한 시기도 없습니다. 원래 힘든 일이니까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은 타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일 뿐입니다.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고통을 감내하는게 아니라 고통 속에서 나를 꺼내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이 책은 마흔을 앞세우고 있지만, 인생의 중간항로를 맞은 엄마로 사는 이라면 누구든 읽기 좋은 것 같다. 인지하기, 내면 살피기,직면하기,마흔 공감 토크로 나눠져있고 여느 심리학 책과 비슷한 구성 같지만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읽는 동안 13년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때론, 아니 자주 내가 엄마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가벼운 위로가 아니라 꾹꾹 눌러 시원해지는 마음 안마를 받은 것 같다. '그래 어떤 일을 했든 10년이면 축하금+휴가도 주는데 엄마라는 직업은 휴가도 장기근속 축하도 없었구나!!' 어제 밤 이 책을 읽었고, 오늘 아침 당장 오늘 하루는 나를 위해서만 살자! 한달에 1번 1일은 늘 나를 위해 살자! 다짐했다.( 나를 위한 저녁메뉴 정하기+최고로 맛있는 커피마시기+무조건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돌리기 정도지만:).최선을 선택하기 위해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면 이젠 망설이지 말고 책임감만 가지고 출발해 보자고 40년간 미뤘음 충분하다는 말에 격공!지금도 미루고 있던 일이 있는데 오늘 당장 해치워야지!!!#독서 #서평단 #책리뷰 #독서일기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