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린 왕자 - 내 안의 찬란한 빛, 내면아이를 만나다
정여울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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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어린왕자 #정여울 #크레타출판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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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넌 망가지지 않았구나. 넌 절대로 망가지지 않았구나! 넌 상처를 딛고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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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내면아이와 만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작가.어린왕자의 내용과 내면아이와 성인자아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책이 진행된다.

처음엔 내면아이와 성인자아의 대화방식이 낯설었는데 금방 적응된다. 이름붙여 부르는게 좀 낯간지러웠달까:)

평소 책 읽을 때 음악을 안 듣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냉정과 열정사이 ost'가 듣고 싶었고,
음악 때문이었을까? 읽는동안 감정적으로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다.

정여울 작가님을 워낙에 좋아해서
편애하는 마음이 크지만
이번 책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어린왕자와 연결되어 있으니 더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나도 따스하고 화목하고 다정한 사랑,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 찬 사랑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으니 매일 노력해야겠다!!
나의 약함을 알고 약함으로부터 배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야지!!!

#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리뷰 #신간추천
#에세이추천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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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지월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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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달이말해준것들 #지월 #모모북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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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의 방식은 다양하지만 당장 내가 모든 걸 떨쳐낼 수 없다면 내려놓을 수 있는 부분을 통해 쉬면 된다. 나한테 내려놓을 수 있었던 부분은 사적으류 맺은 관계들이었을 테고,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인생의 일부가 긍정적으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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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분함이란 감정을 책을 통해 느꼈다.책 내용과 무관하게 책이 주는 겉모습과 분위기에 강렬하게 이끌렸으니 어쩌면 1차적인 것은 사물로 인해,2차적인 것은 섬세한 문장선을 통해 느낀 것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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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 초승달,상현달, 보름달로 이어지는 이야기들. 달이 점점 차오르는 걸 매일 보면서 좀 편안함에 이르렀을까?

우린 여기서 살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동안 달은 천천히 매일 차오르고 비우고 다시 조용히 차오른다. 그런 차원에 오른 것 같은 글이었다. 초연함을 길게 늘려 쓴 책 같달까😊 녹차 한 잔 진하게 우려 마시면서 읽으면 딱 어울릴 것 같다.

밖에 나가서 달을 본 게 언제였지?
슈퍼문이 떠오른다 추석이다 떠들썩 할 때나 도심에서는 올려다 본 것 같다.

오늘은 간만에 야외취침이니 오래오래 달을 올려다 봐야지...하고 이 책도 들고 나왔다🌙

#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리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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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전
정은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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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전 #티저북 #정은우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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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들이 조명받을수록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한 아이들 위로 드리운 그늘은 더 두터워졌다.의무교육과정에 인권 교육이 포함되었으나 형식에 불과했다.학교는 작은 사회였다.아이들은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누고 인정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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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좀 다를까? 국가는 그 초능력도 평가하고 적합, 부적합 두 가지로 분류해 영웅과 반동분자로 부른다. 지금 세상과 어딘지 묘하게 겹치는 설정. 그런데 만든 음식으로 사람을 조절할 수 있는 주인공 국자를 따라 가니 그런 세상인데도 어쩐지 어둡지만은 않고 흥미진진하다!!

앗 여기서 티저북 끝이라니요!!!
너무 짧게 끝나는 기분이 들었다.
딸 미지의 이야기도 기대되고 국자가 살아 온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

날개가 있는 아이가 날개가 있다는 이유로 죽어가야 하는 장면에서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날개를 자르고 있는지 생각하니 섬뜩했다. "남들처럼만 해." "그런 길은 가지마" 소리치며 조금만 달라도 그 다른 부분을 잘라내고 있지는 않나?

역시. 이 책은 끝까지 꼭 다 읽어야겠다!!

#독서 #독서리뷰 #북클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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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많은 미술관 - 미술관만 가면 말문이 막히는 당신을 위한
정시몬 지음 / 부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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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많은미술관 #정시몬 #부키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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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미술,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러스킨의 저술은 읽어 볼 만하다. 그의 강연집은 단순히 미술 비평이 아닌 일종의 자기계발 도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성한 삶의 지혜와 제안들이 담겨 있다. 예리한 식견도 그렇지만 유려한 문장 또한 그 자체로 거의 예술의 경지다. (내셔널갤러리-윌리엄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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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진짜 할 말 많아 보이는 책😊
7곳의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고 대표 작과 이야기거리가 많은 작품 위주로 소개된 책이다.
읽는 중 어디를 갈지 혼자 심각하게 고민했다.🤣 내가 코로나만 끝나봐라!!! 이러면서:)

내 픽은 내셔널갤러리!
윌리엄 터너의 그림을 실제로 꼭 보고 싶어졌다. 한적하게 미술관에 매일 가고싶고 무료라고 하니 아침산책겸 들렀다가 광장에서 커피마시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한 달만 그렇게 살면 좋겠다 아니 일주일만...

"내가 경험한 미술관은 생기 없는 골동품 가게라기 보다는 치즈처럼 풍미 깊은 지성과 와인처럼 달콤한 감성이 교차하는 흥겨운 피크닉에 가까웠다" (작가의 말에서)

미술관에 왜 가고 싶을까?
그림은 모니터로 보면 확대도 할 수 있고, 번잡한 곳에 있지 않아도 되니 안전한데도 나는 그림 앞에 서 있고 싶었다.
알아야 잘 보이는 것도 있지만 미술관에서 만큼은 잘 몰랐던 그림 앞에서 혼자만 느끼는
정답이 없는 감흥이 주는 쾌감이 크니까.
나만 기억하는 그림을 만나러 가고싶다.
이 책의 작가처럼 나만의 ps를 붙이는 일.

#미술관 #예술에세이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여행 #유럽미술관 #책추천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내셔널갤러리 #우피치미술관 #아카데미아미술관 #바티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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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 걸 알았다 -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
김선호 지음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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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흔들려서마흔인걸알았다 #김선호
#서사원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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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힘든 일은 없습니다.힘들어 마땅한 시기도 없습니다. 원래 힘든 일이니까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은 타인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일 뿐입니다.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고통을 감내하는게 아니라 고통 속에서 나를 꺼내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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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흔을 앞세우고 있지만, 인생의 중간항로를 맞은 엄마로 사는 이라면 누구든 읽기 좋은 것 같다.

인지하기, 내면 살피기,직면하기,마흔 공감 토크로 나눠져있고 여느 심리학 책과 비슷한 구성 같지만 엄마로 살아가는 여성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읽는 동안 13년을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때론, 아니 자주 내가 엄마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가벼운 위로가 아니라 꾹꾹 눌러 시원해지는 마음 안마를 받은 것 같다.

'그래 어떤 일을 했든 10년이면 축하금+휴가도 주는데 엄마라는 직업은 휴가도 장기근속 축하도 없었구나!!'

어제 밤 이 책을 읽었고, 오늘 아침 당장 오늘 하루는 나를 위해서만 살자! 한달에 1번 1일은 늘 나를 위해 살자! 다짐했다.
( 나를 위한 저녁메뉴 정하기+최고로 맛있는 커피마시기+무조건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 돌리기 정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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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선택하기 위해서 계속 미루기만 했다면 이젠 망설이지 말고 책임감만 가지고 출발해 보자고 40년간 미뤘음 충분하다는 말에 격공!
지금도 미루고 있던 일이 있는데 오늘 당장 해치워야지!!!

#독서 #서평단 #책리뷰 #독서일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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