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고양이가온대 #이시즈치히로 #사사메야유키_그림 #길벗어린이 #도서협찬.우리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어떤 고양이가 올까?처음이라는 두근거림은 걱정이 된다.상상이 계속 될 때 울리는 초인종! 책장을 넘기는 나도 같이 두근두근해진다.딸과 나는 종종 잠이 안 오면 우린 고양이보단 강아지를 키워야겠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견종이 좋을지 고양이는 어떨지 엄청 진지하게 의논을 하곤 한다. 이 친구의 상상 속 고양이는 우리가 원하는 표정이나 행동과 거리가 멀어 유머러스하게 느껴진다. 초인종과 함께 등장한 고양이와 어떤 추억을 쌓을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책이다.#독서 #독서기록 #그림책 #어린이추천도서 #고양이 #그림책추천
#뜻하지않는기쁨 #사니 #달로와 #도서협찬2025년 사는 기쁨을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12월에 있었던 많은 사건사고는 우리가 사는 삶이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지 절실히 보여줬다. 아직까지도 놀라고 슬프고 화가나는 많은 일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의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손 잡고 연대하고 위로하고 각성하는 시간을 보내고나면 더 건강한 사회가 되리라 희망한다.이 책의 많은 에피소드가 교토 만화대학을 다니던 시절 이야기이다. 나도 엄청난 길치라서 유난히 길치 에피소드에 몰입됐다. 식은땀 나는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는 능력은 자꾸 길을 잃다보면 생기는걸까? 길을 잃는 것처럼 살아가는 일도 늘 맘대로 되진 않는다.하지만 우연히 맺은 인연, 뜻밖의 날씨에 느끼는 감정, 놀라운 사건으로 생긴 전화위복,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일 하나에도 행복을 발견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오늘 작은 기쁨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그렇게 모인 점들이 다시 나로 채워지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앞으로 나올 기쁨 시리즈의 기대치가 한껏 올라갔다.🍀#산문집 #기쁨시리즈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추천 #신간추천
#가족의모양 #전미화 #창비 #도서협찬핑크빛에 사랑스런 표지로 돌아온 전미화 작가님의 <가족의 모양>은 정말 다양한 가족을 그리고 있다. 대가족도 있고 주말부부 가족, 조부모와 함께사는 아이, 휠체어가 필요한 오빠가 있는 가족, 한부모 가족이나 새로운 형제가 생긴 재혼 가족, 위탁가족, 북한에서 온 가족 등 모양은 다 다르지만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살아간다는 본질은 다 같다.그림의 선이 생동감 넘치고, 색이 밝아 마음까지 환하게 만든다.책장을 넘기다보면 절로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가족 #독서 #독서일기 #그림책 #신간추천 #어린이도서 #겨울방학추천도서 #책소개 #책추천
#리무진의여름 #권석 #넥서스 #도서협찬갑자기 미국에서 사라진 새엄마를 찾아 나선 청소년 버전 "엄마찾아 삼만리"예술고에서 피아노를 전공중인 고2 우진이가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에서 고2면 입시생인 만큼 그에 걸맞는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사실 속내는 따로 있었다. 바로 미국에 살고 계신 이모 할머니 집을 찾아가 엄마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댄다. 찾아간 주소에는 이모 할머니가 살고 있지 않고 겨우 그 분을 아는 베티가 우진과 동행해 주지만 치매 증상이 발견된다.미국의 지명이 익숙하지 않다면 가장 마지막 장에 실린 지도를 참고해서 보면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미국의 다양한 지역문화와 많은 인종이 공존하며 살고, 노마드라는 삶의 형태도 있다는 것, 인디언 이야기까지 나와서 미국 역사까지 채워간다. 우진의 발걸음은 새엄마를 찾지만 여러 조각들이 모여 결국 우진의 마음을 넓고 깊게 해준다.📖사는 것도 피아노 연주와 마찬가지 아닐까. 지구에 81억 명이 살아도 단 한 명의 내가 존재한다. 가장 '나'다워지는 게 내가 사는 의미가 아닐까. 틀려도 돼. 아니, 어쩌면 맞고 틀린 건 처음부터 없을지도 몰라.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강요한 '가짜 나'가 아니라 '진짜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우리도 결국 인생에서 우진이처럼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간직한채 나아간다면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에 감사할 수 있을까? 나중에 발자국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돌아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에 좋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겨울방학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