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진의여름 #권석 #넥서스 #도서협찬갑자기 미국에서 사라진 새엄마를 찾아 나선 청소년 버전 "엄마찾아 삼만리"예술고에서 피아노를 전공중인 고2 우진이가 주인공이다. 우리나라에서 고2면 입시생인 만큼 그에 걸맞는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왔지만 사실 속내는 따로 있었다. 바로 미국에 살고 계신 이모 할머니 집을 찾아가 엄마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삐걱댄다. 찾아간 주소에는 이모 할머니가 살고 있지 않고 겨우 그 분을 아는 베티가 우진과 동행해 주지만 치매 증상이 발견된다.미국의 지명이 익숙하지 않다면 가장 마지막 장에 실린 지도를 참고해서 보면 더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미국의 다양한 지역문화와 많은 인종이 공존하며 살고, 노마드라는 삶의 형태도 있다는 것, 인디언 이야기까지 나와서 미국 역사까지 채워간다. 우진의 발걸음은 새엄마를 찾지만 여러 조각들이 모여 결국 우진의 마음을 넓고 깊게 해준다.📖사는 것도 피아노 연주와 마찬가지 아닐까. 지구에 81억 명이 살아도 단 한 명의 내가 존재한다. 가장 '나'다워지는 게 내가 사는 의미가 아닐까. 틀려도 돼. 아니, 어쩌면 맞고 틀린 건 처음부터 없을지도 몰라.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강요한 '가짜 나'가 아니라 '진짜 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우리도 결국 인생에서 우진이처럼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간직한채 나아간다면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일들에 감사할 수 있을까? 나중에 발자국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돌아보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에 좋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겨울방학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장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