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네 컷 사진관 소원잼잼장르 6
김다해.이보리.이알찬 지음, 김지인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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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네컷사진관 #김다해 #이보리 #이알찬 #김지인_그림 #소원나무 #도서협찬
2024.05 /p.180

네 컷 사진관이 한 블록에 두, 세개씩 생기는 걸 보고 요즘 아이들이 참 좋아하나 보구나 싶었다. 딸이랑 같이 한 번 가보니 귀여운 머리띠나 모자도 있고 위로 보고 찍는 사진, 투명하게 나오는 사진, 종류도 참 다양했다.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네 컷 사진관에 관한 이야기라서 몰입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동화집이다.
귀찮은 동생을 다시 보게 되고, 진짜 소중한 우정이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존중하는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세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고 세 이야기 모두 조금은 긴장되는 전개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것 같다.

아이랑 카페 데이트도 하고 할인권 써야 한다는 핑계로 네컷 사진도 같이 찍어야겠다!!센스있는 쿠폰 감사합니다!!!

#독서 #초등추천동화 #여름방학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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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이꽃분 할머니 저학년의 품격 18
김우정 지음, 최정인 그림 / 책딱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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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이꽃분할머니 #김우정 #책딱지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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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는 엄마가 해주는 우리 전통 음식이 맛 없고 판소리 같은 문화는 촌스럽기만 하다고 느끼는 아이였다.그런데 엄마가 보여준 할머니 유품을 보고나서 갑자기 할머니가 유라만한 시절로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유라는 할머니와 어떤 추억을 쌓게 될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시절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집에 살았는지 알 수 있다.

얼굴도 잘 모르던 할머니를 같은 나이 친구로 만난다면 어떨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활동지가 같이 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어휘도 챙길 수 있고 이해도 돕도록 단계별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방학에 함께 읽고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그냥 책 읽고 엄마가 내용이 궁금하다고 이야기 해달라고 하는 정도만 해봐도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알 수 있다. 대답이 허술해도 다음에 읽을 때 아이가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읽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재미와 가족간의 유대감,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어휘력까지 다 챙길 수 있는 책이었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 #동화추천 #저학년추천 #초등방학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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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이 돌아왔다! 문지아이들 178
신윤화 지음, 이윤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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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 123쪽
#혜성이돌아왔다 #신윤화 #이윤희_그림 #문학과지성사 #문지아이들
#도서협찬

친구에 관한 다섯 편의 단편 동화가 담긴 책이다.
'혜성이 돌아왔다'에서는 미국으로 1년동안 갔던 절친이 1년이란 시간 동안 성장하고 바뀌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마음이 담겨있고,
'바람 부는 날'에는 학업과 부모와의 작은 갈등에 부침이 생긴 사춘기 아이의 마음이 친구와 바람부는 날 만나는 장면으로 그려진다.
'벽 하나'는 옆집 할아버지와의 우정을 그리고 있는데 고독사라는 묵직한 이야기가 배경처럼 깔려있지만 어둡거나 우울하지만은 않다.
'탁구공'에서는 자식을 탁구공처럼 떠넘기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부모와 다른 가족의 품에서 느끼는 진정한 안온함을 그려내는데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의 약속'은 트리를 꾸미기로 한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과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오던 이웃 형과의 우정 이야기이다.

동화책을 읽다보면 어른들은 왜 이렇게 한심한가? 하고 주인공들에게 미안할 지경이 될 때가 참 많다. 그럼에도 잘 이겨내고 또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동화였다. 고학년 아이들과 읽으면 나의 마음에 대해서 말하기 꺼려하는 사춘기 시기더라도 주인공들의 마음에 대해서는 나눠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독서 #독서일기 #동화집 #초등고학년추천책 #여름방학추천책
#책리뷰 #서평단 #책소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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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 나를 갉아먹는 관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해방 심리학
라마니 더바술라 지음, 최기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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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나를함부로대할수없습니다 #라마니더바술라 #RHK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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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을 이해하려면 수용의 의미와 한계를 모두 파악해야 한다. 수용한다고 해서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일들이 타당하다고 믿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관계에서 포기하거나 양보한다는 것도 아니다. 당하고도 가만히 있겠다는 것도 아니다. 자기애적 관계 환경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는 것이다.

📖가스라이팅은 나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할 때만 일어난다.

💡이 책은 그동안 무슨 유행처럼 번져나간 가스라이팅, 나르시시르트에 관한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정리해준다. 그리고 가장 특별했던 점은 다른 책들과 달리 무작정 관계를 끊어라라고만 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시키고 새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학대받은 피해자가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그 관계에서 심적으로 빠르게 독립을 하거나 자기 탓을 더이상 하지 않기가 쉽지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이런 책들이 있다는 것은 큰 응원이 될 것 같다.

나는 오랫동안 내가 노력이 부족한 사람, 게으른 사람이란 생각에 갇혀 괴로워했다. 이젠 안다. 내가 부모님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이유가 게을러서, 못 생겨서, 성공을 못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그래서 그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죄책감을 없애는 것 그것이 나에겐 가장 큰 숙제였다. 나의 못남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큰 상처는 아주 더디지만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라는 용어가 너무 남용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 사회가 얼마나 그동안 사랑, 관심, 너를 위한 것이라며 정서적 학대에 관대했었는지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분명히 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

#독서 #독서일기 #치유 #심리학 #책 #책리뷰 #책소개 #신간소개 #책추천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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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웅진 모두의 그림책 62
제레미 모로 지음, 이나무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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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판판포피포피판판판 #제레미모로 #웅진주니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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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렌이란 아이가 잃어버린 로켓을 찾으러 숲으로 들어갔다가 피리를 부려고 애쓰는 동물을 만나는데 그 후로 밤마다 그 동물을 보는 꿈을 꾼다. 자다 깬 위렌에게 개미가 와서 신 판이 피리를 불지 못하게 되어 화가 났다고 알려주고 동물들 하나 둘 씩 위렌을 찾아오는데...모두를 정성껏 돌보는 위렌은 판의 화를 잠재울 수 있을까?
가뭄이 오고 또 홍수가 나는 장면은 지금 우리가 겪는 기후 문제를 떠올리게 한다. 도시 속 건물에 갇혀 살다보면 날씨에도 자연의 변화에도 둔감해진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자연 속 평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여름 휴가가 되면 계곡, 산, 바다로가서 쉼과 회복을 느끼고 오는 사람들이 다시 위렌처럼 자연의 노래를 듣고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 그림책이다.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고 종이와 잉크질감이 느껴져서 작품집을 보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특히 핑크색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모두의그림책 #독서 #그림책 #독서일기 #환경그림책 #책리뷰 #신간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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