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내인생이참좋다 #메리파이퍼 #티라미슈출판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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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좋은 부모가 되는 법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천차만별이라고 했다.그리고 부모는 대개 자기가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자녀에게 주고자 하는데 그게 꼭 아이가 원하거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 때도 있다고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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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멜 바이스 의사-손 씻기와 청결에 관한 그의 이론을 의사들이 받아들인 것은 그로부터 50년이 훌쩍 지난 뒤였다. ...우리가 옳을 때조자 아무도 우리 말을 믿어주지 않을 수 있다.그래도 자신이 옳다는 것을 안다면 진실을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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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내게 선사한 빛은 자연스러운 베풂이었고,나라는 사람에 대한 단순한 사랑이었으며, 우리가 함께할 때 느낀 선명한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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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의자에 앉아 그날의 첫 커피를 마시던 중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외침이 들렸다. "이제 그만해"
"너 자신을 비참하게 하는 짓은 그만해. 행복할 권한을 아이들 손에 맡기는 일도 그만하고, 하나의 마음을 다른 세 곳에 두는 일도 그만해.가족 모임을 기다리는 것도 그만하고. 지금 행복해야지. 여기서 행복해야지. 인생은 좋은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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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찾아오는 모든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세상에서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너무나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그만뒀다. 항복하는 법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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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와 주변상황들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항복하는 법을 안다는 게 말 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멀쩡할 때 너무나 당연하고 쉬웠던 삶의 자세가 내가 힘이 들고 아프면 얼마나 속절없이 무너지는지 깨달았다.
이 책을 통과하면서 한 사람의 삶이 줄 수 있는 통찰이 백 권의 책 보다 귀함을 느꼈다.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는 구절은 단 한 군데도 없지만 저절로 삶의 자세를 가다듬게 해 준다.
아주 따뜻한 저녁 놀 같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