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김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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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점 #김지영 #길벗어린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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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더니 얼굴에 빨간 점이 생겼다! 자꾸 보니 그것만 보이고 친구들이 놀릴 것 같고 걱정하는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엄청 공감이 갔다.
<내 마음 ㅅㅅㅎ>으로 알게 된 김지영 작가님, 이번에도 그냥 귀엽지만은 않은 그림책이다. 丹點-빨간 점, 短點-잘못되거나 부족하여 완전하지 못한 점.
이렇게 중의적인 빨간 점을 쉽게 그림으로 풀어내서 아이들이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사실은 모두가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빨간 점. 너무 고민하지 않아야지, 너무 거기에만 몰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내 눈에는 크게 보이는 빨간 점을 오늘도 나는 들여다보고 있진 않았나? 생각해보게 해준 귀여운 책이다.

#그림책 #신간추천 #독서 #독서일기 #책리뷰 #책소개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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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의 중등어휘일력 365 (스프링) - 10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국어 문학·비문학 필수 어휘
이은경 지음, 배혜림 감수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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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쌤의중등어휘일력365 #이은경 #배혜림_감수 #포레스트북스 #도서협찬

초등어휘일력 보고 중등도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나온 중등어휘일력365!! 국어 교과서 문학, 비문학 필수 어휘가 매일 하나씩 뜻과 문장, 예문, 한자어 풀이와 유의어까지 완벽하게 들어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한자어 풀이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맥락적 이해'가 이 한자어 풀이로 단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량이 많은 아이들이 전과목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방학동안 다른 공부는 안 하는 프리한 중 2도 스스로 국어 문제집을 사서 (풀지는 않지만) 심심할 때 읽는다. 그 옆에 슬쩍 세워두니 심심할 때마다 넘겨가며 보는게 어휘일력이다.

#국어100점노하우 #중등국어 #중등어휘 #어휘일력 #독서 #중등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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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나만의 동시 따라 쓰기 따라 쓰기 시리즈 1
이수경 지음, 히쩌미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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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쓰는나만의동시따라쓰기 #이수경 #히쩌미_그림 #그린애플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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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여행을 가도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고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놀만한 것들이 많지 않은데 이런 책 한권 방학에 완성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다.
도서관 수업할 때 꼭 빠지지 않고 하는 활동이 동시 활용인데 저학년은 따라쓰기를 시키거나 한 행 바꿔 써보기, 중학년은 내 맘대로 바꿔 써보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재밌어 한다.
이 책은 따라 쓰기 페이지만 있는게 아니라 각 장마다 제목 중 골라서 내가 써보는 동시 코너가 있어서 좋았다.

긴 이야기 책을 끈기 있게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동시 책은 좋아한다.
집에 무심히 던져 놓을 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동시 #어린이독서 #방학추천 #초등추천책 #책추천 #동시필사 #어린이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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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생길 뻔한 날 개나리문고 18
심수영 지음, 김순영 그림 / 봄마중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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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생길뻔한날 #심수영 #봄마중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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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어느 날 고모가 생길 거라고 말한다. 내 동생 이름이 '고모'라는 말일까? 사실 아빠에겐 입양보낸 여동생이 있었다는데...
모두를 놀라게 한 할아버지의 폭탄선언은 이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요즘 아이들은 우리 나라가 너무 가난해서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들으면 어떨까? 내가 어릴 때 할아버지에게 듣던 보릿고개 이야기만큼이나 생소할 것 같다.
우리가 가진 아픈 과거임에도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졌고, 새로 생기는 인연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동화였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책소개 #동화추천 #개나리문고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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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구선아.박훌륭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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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절교할뻔 #구선아 #박훌륭 #그래도봄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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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가 되고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 슬픕니다. 이 일이 신나는 일이 되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조금 더 괜찮은 어른의 세계가 될 수는 없는 걸까요? 마음이 온통 사랑으로 고인 어른은 아니더라도, 이유 없는 폭력과 혐오로 무책임이 만든 사고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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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저자는 공통점이 많다. 글을 쓰고 책방을 운영하고 책을 읽는다. 이런 두 사람의 책 취향은 어떨까? 궁금한 마음에 읽는 마음이 조급해졌었다. 서로의 취향, 독서생활만 나누는 게 아니라 장마와 다음 해의 장마까지 이어지는 편지는 안부와 서로의 일상, 책방 운영자로서의 이야기와 육아와 현시대의 시민으로서의 애환까지 두루두루 담겨있다.

'해외에서 일어난 전쟁' 이 주 소재인 이야기는 잘 읽지 않는다는 박훌륭 작가의 말에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다.그 이야기의 답신인 구선아 작가는 고전을 꼭 읽어야 하냐고 말한다. 그냥 자신에게 맞는 소설을 읽으면 되지 않겠냐고 할 때는 뭔가 안도감이 느껴졌다. 나는 이름이 긴 등장인물이 나오면 몰입이 잘 되지 않아서 러시아 작가의 책을 읽은 게 손에 꼽힐 정도라서 뭔가 레벨업이 안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편지지만 다 읽고나면 나도 함께 편지를 주고 받은 기분이 든다. 읽는 동안 나 또한 한 편, 한 편에 나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함께 읽는 기쁨, 좋아하는 작가와 책, 삶과 연결된 읽기와 쓰기, 작은 책방 이야기, 소소한 행복 이 중 하나라도 공감하고 나누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이 책
을 무조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혼자가 편하고 내 취향대로만 읽고 있지만 연결되고도 싶은 마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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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편지 #책속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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