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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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싶어서오늘도애쓰고말았다
#이혜진 #카시오페아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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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인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내가 나를 인정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외롭다.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건 내가 원하는 '그 사람'의 인정이기에. 그럴때 나라도 나를 인정하자는 것만큼 슬픈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타인의 인정을 챙기면서 나까지 챙길 수 있는 나로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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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나의 소망이 구현 가능한 상황을 창조하며 살아가도록 나를 이끌어주면 된다.그렇게 오늘을 살다 보면 나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삶,누군가에게 자랑스럽고 든든한 존재로 살아가는 삶, 자신으로 살아가기에 충분한 당신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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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면한 나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게 된다. '인정욕구'를 가진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인정욕구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말에는 이상한 안도감마저 들었다. 인정욕구에 대해 편안해졌다.
자랄때 채우지 못했던 인정욕구라도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자연스럽고 진실되게 그 욕구가 충전될 때 내 안에서 어떤 힘이 났는지 상기해 볼 수 있었다.

성인 애착유형이라든지 성격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에게 관심을 가질 때 내 욕구, 감정에 솔직해 질 때 관계에도 진전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

#인정욕구 #인정 #관심 #심리유형테스트 #관종 #예스맨 #완벽주의자 #아웃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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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충전! 도깨비 방망이 저학년 책이 좋아 7
정유리 지음, 황K 그림 / 개암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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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충전도깨비방망이 #정유리_글 #황K_그림 #개암나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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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다감이는 "같이놀자" 말하기가 어려운 아이. 새학기가 시작되고 두달이 지나도록 친구를 못 사겨 고민인데...엄마가 친구들에게 나눠주라고 준 쿠키도 결국 그대로 들고가다가 놀이터에서 고양이,비둘기,모르는 꼬마에게 나눠주는데...도개B를 만나게 된 다감이에게 어떤일이 펼쳐지는지 궁금해서 책 받자마자 다 읽게 된다.

친구가 많은 아이도 새학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은 스트레스가 된다. 내가 그랬고, 어른이 되어서도 누군가에게 먼저 말 거는 일이 어려웠다. 그런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어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는게 좋았다.귀여운 용기를 주는 책이다. 🪅

도깨비 방망이는 없지만 우리도 소원 5개가 어떤 것이 될지 이야기 나눠보면 크리스마스 선물 힌트도 살짝 얻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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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 작가정신 35주년 기념 에세이
김사과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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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엔마진이얼마나남을까 #최진영 #한은형 #작정단10기 #작가정신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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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이 지나 이 방을 떠날 무렵이면 동백씨로 병이 가득 찰지 모른다.부디 병을 들고 서서 "나는 나 스스로에게 좋은 인생을 살았을까?"하고 묻지 않기를.(전성태-떠나온 자로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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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는 일과 작가로 사는 일에는 선명한 틈이 있고 그 지점을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작가로 살아가는 데 없어서도 안 되고 잃어버려서도 안 되는 게 한 가지 있다.어떤 일이 있어도 문학을 좋아할 것. 무엇이 와도 그 마음을 훼손당하지 말 것.(조경란-작가의 말과 신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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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질서에 순응하는 온순한 성격과 혼란과 울분을 터트리지 못하고 누적하는 불안한 내면이 화합 없이 공존해야 했다고나 할까. 그 분열이 임계점에 다다랐을 때, 그것을 끄집어낼 표현의 도구가 간절해졌고, 아무런 경제적 자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예술이 문학이었다. (천희란-미지는 창조되어야 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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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 35주년 기념 에세이. 현역 작가 23인의 소설 생각이 담겨있다.

소설을 쓴다는 건 어떤건지, 마진은 얼마나 남을지, 어쩌다 소설을 쓰게 되었는지, 소설을 쓸 때는 어떤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평소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행지에서 글쓰기란 디즈니랜드에서 독서하는 것과 비슷" 하고,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잠깐 달콤한 꿈을 꾼다는 김사과 작가님 비유가 너무 와닿았다.
나도 가끔은 책을 읽으면서 현실을 잠시나마 외면하려는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떤 책이든 읽고나면 더 현실을 잘 응시할 힘이 응축되어 있곤 했다.

다 읽고나니 '왜 쓸까?'와 '왜 읽을까?'는 상당히 비슷한 맥락이 있는 것 같다.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 하는 사람들.
고독을 바라보길 원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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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다녀왔습니다
신경숙 지음 / 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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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다녀왔습니다 #신경숙 #달출판사
#책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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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해도 나는 앞으로 점점 더 요가 실력이 후퇴하리라는 것을.그럼에도 불구하고 요가를 계속하기로 한다.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로 물러나는 것들이 남겨놓을 무늬들을 끌어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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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마흔이 되던 해부터 몸에 통증이 시작되어서 시작했다는 요가. 그때부터 꾸준하게 하지만 코로나로 노화로 점점 자세가 안 좋아지는 걸 느낀다고...
무언가 꾸준히 오랜시간 했는데 늘지 않을 때, 아니 오히려 뒷걸음질 칠 때 그걸 계속 할 수 있는게 진짜 용기 같았다.

미국에서 요가원에서 리딩을 한 후에 쓰기 시작했다는데 책이 완성되는 사이 많은 것들이 빠르게 바뀌고 코로나로 일상마저 변해서 미국출판이 어렵게 되었다고...
어쩌면 계획했던 것이 그대로 되는 건 행운의 영역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요가를 하고, 나아가지 않고 머물러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는 응시는 행복의 영역같아 보였다.

#독서 #독서일기 #책 #북스타그램 #책기록
#서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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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 지워지지 않을 오늘의 행복을 당신에게
이정현 지음 / 떠오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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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기억지우개 #이정현 #떠오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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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눠진 산문집.
각 계절의 단상, 삶, 사람, 사랑이야기가 담겨있다.

지난 기억을 잘 보살피고,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교묘할 바에야 노련하게,영악할 바에야 영리하게 살자고 다짐한다는 작가의 그런 마음과 시선들이 맘에 든다.

내가 오늘 딛고 설 힘은 어디에 있는지
도망치지 않고 마주바라보는 용기를 내는 하루가 되길!!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에너지 충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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