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는없었습니다 #박하령 #씨드북 #도서협찬AI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시대, 새로운 형태의 테러를 추적하는 청소년 SF 미스터리입니다. 누군가 조직적으로 노인과 장애인들을 살해하고, 그 모든 혐의를 AI 로봇의 오류로 덮어씌우려 합니다.AI도 우울증에 걸린다는 설정 아래 로봇의 멘탈 케어를 담당하는 아르바이트가 생겨나고, 주인공은 'AI 커들러'라는 일을 하면서 사건의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친구들과 힘을 모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지만, 그 안에서 서로의 존재가 효율이나 쓸모를 떠나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줍니다.노인 혐오와 효율만을 앞세우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하는 한편, 인간뿐 아니라 로봇에게도 다정한 마음으로 대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소설입니다. 특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거창한 기술이나 논리가 아니라 시나리오와 음악에서 비롯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AI가 인간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시대에도 결국 우리를 움직이고 서로를 연결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