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시절
메이비 지음 / 부크럼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좋은시절 #메이비 #부크럼 #도서협찬

아직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저도 오롯이 양육으로 하루를 채우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부모라는 자리는 쉽지 않지만, 그때의 고단함과 행복이 한꺼번에 떠올라 여러 번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저는 아이 시험기간에 같이 늦은 밤 시간을 보내며 읽었어요.
매번 치르던 시험이 이제는 입시와 연결되니 저도 덩달아 예민해지고, 아이의 부족한 모습만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한 꼭지씩 읽을 때마다 아기였던 아이의 시간이 엊그제처럼 떠올라, 다그치고 싶은 마음보다 안쓰럽고 고마운 마음이 먼저 생겼습니다.

양육자는 누구나 처음 부모가 됩니다. 아이가 자라는 기쁨을 누리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하는 불안과 끝없는 육체적 피로를 함께 견뎌내지요. 저자의 솔직한 고백들은 그 시절의 감정을 하나씩 불러내며 여러 번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부모에게도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 가장 좋은 시절이었음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에세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