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밭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6
김세실 지음, 양양 그림 / 시공주니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기밭 #김세실 #양양_그림 #시공사

딸이라 서운하다며 이름을 서운이라 지었다.

어린 시절에는 동생을 업고 밭일을 거들었고, 짚을 꼬아 새끼줄을 야무지게 만들던 아이였다. 결혼 후에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기 살기로 살아냈다.

그러던 어느 날, 50년 만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살아왔다는 남편.
서운은 그가 진짜 남편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족의 작은 밭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묻는다. 그 밭의 이름은 바로 '애기밭'.

작가님의 할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가슴 아린 사연이 오래 마음에 남아 몇 번이고 다시 펼쳐 보게 되었다.

한 사람의 삶에 전쟁이 드리운 그늘은 너무나 깊고 아프다. 그럼에도 끝내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특히 "살아내는 일은 장하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으며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