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말의 가시 바일라 26
김영주 지음 / 서유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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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말의가시 #김영주 #서유재 #도서협찬

📖나랑 비슷하게 생긴 가시를 가진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들이랑 깍지 끼고 살았어. 그랬더니 꽤 세상이 살 만해지더라.

​잦은 전학으로 늘 이방인이었던 세미. 짝꿍 민주의 죽음 이후, 세미는 민주가 남긴 디지털 흔적을 따라가며 뒤늦은 이해와 위로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돌말을 연구하는 서점 주인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돌말들이 서로의 가시를 붙잡고 깍지를 낄 때, 비로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늬가 만들어진다고 알려줍니다.

​혼자라고 생각했던 고독 끝에서 세미가 발견한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느슨한 연대의 따스함이었습니다.
​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나랑 비슷한 가시를 가진 누군가와 슬쩍 깍지를 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다시 숨 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
올해 가장 아프고도 따뜻한 성장소설이자 누군가의 고독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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