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나이 들기로 했다
신은경 지음 / 샘터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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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9시 뉴스 여성 앵커로 시작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공부를 위해 떠났고, 이후 교수로 지내다 은퇴 후에는 작가로 살아가는 저자. 화려한 이력보다 담백한 문장과 밝고 가벼운 삶의 태도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지금의 노년 세대는 100세 시대를 처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누구보다 개척하는 마음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이들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노년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될 때면, 치열하게 삶을 살아온 이들의 시간을 통해 길을 짐작해보게 된다. 이 책은 같은 세대가 읽어도, 아직 젊은 사람이 읽어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로 다가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힘껏 붙잡고 있던 성취를 내려놓았을 때, 오히려 더 아름다운 세계가 열렸다는 이야기였다.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 여러 작가와 책에 대한 단상들이 이어지며, 도서관을 오가는 사람으로서 나의 노년 역시 조금은 다정하게 그려졌다.
나이가 들어가며 몸으로 느끼는 변화 앞에서 불안이 고개를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 책을 꺼내 읽으며,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가다듬고 싶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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