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초대나무숲존재하지않는계정입니다_황지영 #우리학교 #도서협찬요즘 아이들의 온라인 현실을 정면으로 다뤄온 ‘햇빛초’ 시리즈, 그 결말을 담은 신간이 나왔다.첫 권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를 읽었을 때만 해도, 초등학생들이 익명 게시판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꽤 충격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학폭, 연애, 절도, 근거 없는 소문까지… 누군가를 순식간에 ‘범인’으로 몰아가는 장면들이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그 익숙함이 오히려 더 씁쓸하다.이번 게시판을 만든 건 누구일까?왜 이전 운영자인 척했을까?아이들은 사소한 거짓말 하나가 얼마나 큰 오해를 낳는지, 그리고 그 오해가 힘들게 맺은 관계를 얼마나 쉽게 무너뜨리는지 배워간다.한때 학폭 가해자였던 아이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일은 괜찮은 걸까. 그 질문 앞에서 나 역시 쉽게 답하지 못한다.어른으로서 아이들이 덜 다치길 바라면서도,끝내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며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조심스레 응원하게 된다.#어린이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