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 #글라피라스미스 #바람북스 #도서협찬잦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는 남편,불만을 웃음처럼 흘려보내던 아내의 병.조용하지만 각자의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이 모든 풍경은 트러플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이 그래픽 노블이 더 특별한 건사랑스러운 트러플의 표정만이 아니다.흑백과 파랑·노랑·빨강·검정으로만 칠해진강렬한 컬러 페이지가 번갈아 등장한다. 처음엔 이야기 따라가느라 몰랐는데두 번째 읽고서야 알았다.그 컬러 페이지들이 모두 트러플의 시선이라는 걸.첫 장, 홀로 앉아 있던 호세 루이스의 가슴에 칠해진 색도다시 읽으니 마음이 뭉클해졌다.개는 실제로 노랑과 파랑 위주로 세상을 본다는데,그래서일까.무채색 같던 일상에 색을 더하는 건함께한 시간과 추억이라는 말을작가는 조심스럽게 건네는 것 같다.반려견과 함께 살아온 사람이라면,트러플의 얼굴 위로각자의 개가 조용히 겹쳐 보이지 않을까.함께 걷던 날들, 아무 말 없이 곁에 있던 시간들까지.#그래픽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