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나무의사 우종영이 전하는 초록빛 공감의 단어
우종영 지음, 조혜란 그림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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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감성에세이라는 장르가 필요한 것 같은 산문집이다.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무의사로 지내오면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지혜와 지식으로 인간이 자연과 어떤 자세로 함께 살아갈지 가이드를 해준다.

강을 봐도 나무와 유사한 점을 보고,사람 몸에 빗대 나무를 설명하거나 나무에게 바람이란 어떤 것이지 하는 이야기들이 나에게는 낯설고도 신선하고 쏙쏙 이해도 잘 되었다.

📖나무에게 바람이란 어렸을 때는 무서운 훈육 주임이고, 사춘기에는 친구이고,청년기에는 연인이며, 장년기에는 질서와 규율이고, 노년기에는 스킨십을 잊지 못하게 하는 추억과 같습니다.

📖언어가 풍부해야 생태계도 살아납니다.언어는 단순한 소리의 조합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식입니다.이러한 관점에서 언어의 풍부함은 단순히 어휘의 다양성을 넘어서,우리가 거주하는 생태계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번 여름의 극심했던 기후위기가 떠올랐다. 폭염과 이상 기후로 힘겨운 계절을 보내며,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고 훼손해 온 대가가 점점 더명화하게드러나고있음을 실감했다.
돈과 편리함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는터전인 자연 자체이며, 이를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임을 새삼 되새기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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