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재석이가비상했다 #고정욱 #애플북스 #도서제공폭력적이고 사고뭉치였던 황재석의 성장 시리즈가 드디어 결말을 맞았다.가난과 결핍에 삐뚫어졌던 문제아. 그 아이를 변화 시킨건 주변 사람들이다. 독서와는 거리가 먼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만큼 아이들의 반응도 컸던 시리즈다. 16년 동안 시리즈를 쓰신 것이 놀랍고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졸업할 시기동안 쓰신 것이니 그동안의 재석이의 변화가 어쩌면 정말 작가님이 양육을 하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열심히 공부는 해보지만 기초도 부족하고 시간도 모자란 재석이의 입시도전기가 펼쳐진다.마지막 권이라서 마냥 해피엔딩이지 않을까 했지만 역시나 순탄하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현실이 잘 반영된 것 같이 느껴지고 캐릭터에 애정이 느껴지는 결말이었다.꿈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꿈이 생겼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산다고 다 잘 되는 것도 아니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끓이며 한발 나아가는 재석이를 어쩌면 청소년들이 가장 공감하며 읽지 않을까. 아이들이 재밌게 읽으면서 조금씩 깨닫고 얻는 것도 있는 좋은 시리즈가 마무리되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대학생활, 회사생활까지 이어진다면 어떤 내용이 또 펼쳐질지 혼자 괜히 상상하게 된다.#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추천도서 #방학추천도서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