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두 살에게
소복이 지음 / 나무의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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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과 사춘기. 그리고 그 시절의 풍경이 되살아나게 해주는 책이다.
나도,친구도,언니도 누군가를 처음 좋아하게 되고 부모를 처음으로 거리를 두고 관찰하게 된다. 그 모든 결과가 상처로 남는 것도 열두 살의 나이 아닐까.
그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것, 지금을 견뎌나갈 수 있는 것이 많이 바뀌었지만
나는 별로 안바뀐 것 같기도 하다.

쿨하게 다시 누군가를 바라보며 열세 살을 맞이하는 장면이 어쩐지 찡하면서 좋았다.그땐 피로회복 능력만큼이나 마음회복 속도도 빨랐던 것 같다.
그러니 성큼성큼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었던거겠지!

되돌아보면 후회만 가득했던 과거를 긍정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을 던져 준다.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마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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