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 속 세계사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물들
태지원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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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점의 정물화 속 물건에 담긴 역사와 경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눈이 우선 즐거우니 이야기 듣듯 술술 읽힌다. 자본주의 역사라고 하면 재미없을 것 같지만 튤립과 청어로 최초의 주식시장이 열리고,거품경제가 생겼다니 놀랍기도하고, 지금이나 그때나 인간은 참 변하지 않는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뉴턴도 주식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거품 경제로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한다. 지금껏 바니타스화를 보면 아름다움에 반했었는데 그 이면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수백 년 전에 그려진 바니타스화 속의 튤립은 현대인에게도 교훈을 준다.부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행렬에 합류하라는 세상의 유혹이 넘치고,막연한 불안감이나 조바심에 사로잡혀 비이성적 투기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델프트 도기가 왜 청화백자와 비슷한지,탐스러운 과일과 가루 같은 것이 왜 정물화에 담겼는지 하나하나 사연을 읽으면서 세계사까지 알게되니 재미와 지적 호기심까지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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