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동물의탄생 #베서니브룩셔 #북트리거 #도서협찬.쥐와 뱀에대한 사람들의 혐오는 언제부터 였을까? 고양이는 언제부터 인간에게 사랑스런 존재였을까? TNR이 효과가 있는 방법일까? 한 섬에 어떤 동물이 들어오고 다른 포유류가 멸종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뱀일 때는 사냥을 했다. 고양이라면? 쥐들의 세계사로 시작하는 이 책은 평소 동물권이나 반려동물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더구나 나처럼 동물을 좋아한다면 완전히 빠져들어 읽을 수밖에 없다.우리가 동물을 보는 시각은 태도에 영향을 준다. 집에 뱀에 들어왔을 때 하는 행동과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 분명 우린 다른 행동을 취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동물은 코끼리였다. 우리는 누구도 코끼리가 유해동물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케냐에서는 코끼리가 생계를 위협하는 유해동물이 될 수도 있는 곳이다.작물을 약탈하고 집을 부순다. 코끼리가 싫어하는 벌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드론과 헬기까지 등장시켰지만 소용없다.그래도 케냐인들은 코끼리를 죽여 없애지 않는다. 당연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내가 케냐인이 아니어서일수도 있다. 코끼리를 보러오는 선진국 사람들이 케냐인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초기 식민주의자들은 코끼리를 사냥했고 그들이 들여온 경제체제는 코끼리의 서식지를 빼앗고 토착민의 생계를 빼앗았다.누구보다 케냐인들은 코끼리릉 존중한다.공존의 비용도 그들이 지불한다.쥐, 뱀, 고양이,비둘기, 곰, 사슴, 코요테, 참새 등 우리 주변의 동물들을 이해하고 인간의 선호나 규칙에 억지로 끼워맞추지 않고 공존하며 살아갈 것인지 친절하고 친근하게 설명하는 책이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신간소개 #책추천 #유해동물 #동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