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밤은 온다
도노 가이토 지음, 김도연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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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간호사다.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이 오는 완화 의료 병동에서 일한다. 사람들마다 같은 병이라고 해도 증상도 차도도 다르듯 이 곳의 환자들도 얼마 남지 않은 생이지만 미련도 후회도 모두 다르다.
그런 이야기들이 차례차례 소개되는가 보다 싶던 순간 소설은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유령까지는 눈치채고 있었는데 진짜 반전이 있었다.

📖이 외로움만이 과거에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았음을 증명한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죽음이 있지만 잊고 살듯, 누군가를 잃어야 할 수밖에 없는 사실 또한 망각한다. 끝까지 누군가를 배웅하는 일이 살아있는 자들에게 부여된 소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죽음은 극적이고 강렬하며 뭔가 특별한 것처럼 느껴져서 당시에는 죽음이 나와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눈치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가가오는 게 아닐까.



**이 서평은 모도(@knitting79books) 서평단 자격으로 빈페이지(@book_emptypag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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