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천수이 지음 / 부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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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고 선의를 베풀면 안 되는 건가요?" 라고 내가 물었다. 세상에는 악의적인 행동으로 남에게 손해를 끼치는 사람도 많은데, 정작 선의를 베풀며 성실히 사는 사람들은 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조차 요청하지 못하는지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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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당신 편이 아닌 순간에도,여전히 당신 편에 서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그런 이들이 존재하는 한 언젠가는 법도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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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들에게 환멸이 느껴지는 이런 시기에 이런 변호사가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 공부했던 사람.그리고 변호사로 구청 화장실 앞, 한 평짜리 법률 상담소에서 사람들을 만난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다고 다 따뜻한 사연만 있는 건 아니다. 여자가 왜 변호사라며 무례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피해자 여성에게 걸레라고 하는게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자기 잘못을 모르는 사람, 위협하는 의뢰인까지 인류애가 사라지는 일화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주고,조언을 하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일을 끝까지 열심히 하는 한 사람의 직업의식과 건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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