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마음이부를때 #탁경은 #푸른숲주니어 #도서협찬.국어 선생님이 좋아서 또래 상담부인 마이 상담소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상당히 품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상담 전문 교사에게 여러 상담 기법을 배우고 또래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야 하고 전혀 아이들이 오지 않아서 홍보까지 머리를 싸매야 했다. 동아리 친구들과의 갈등도 학교 시험도 뭐 하나 잘 되지 않는 걸 마라탕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평범한 친구 같았는데...다른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나름의 방법을 잘 안내해줘서 동아리가 입소문이 난다. 그런데 사실 주인공은 큰 아픔을 간직한 채 살고 있었다.다른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 처럼 자신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걸 천천히 알아가는 주인공의 성장을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자신을 사랑하는 법'은 평생에 배워야 하는 숙제 같은 걸까?내가 싫어서 이름도 어른이 되면 바꾸고 싶다고 하는 예린이의 말은 내가 10대 때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이라서 마음에 와서 콕 박힌다. 이제 조금은 나도 내 이름을 좋아하고 있을까?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 준 책이었다.#독서 #독서일기 #청소년소설 #또래상담 #동아리 #소설추천 #청소년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