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의온도 #정다연 #현대문학 #도서협찬.사랑하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는 앨범같은 책이다.반려견 밤이가 그려지고, 같이 걸은 것 같고, 예쁜 엽서를 받은 것만 같다. 📖사람을 떠올리는 건 악수하는 일 같아서 그 자체로 온기가 있다. 어떤 사람의 기억은 체온과 비숫한 온도여서 붙잡고 있어도 편안하다.이런 시인과 하는 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선생님에 별로 영향을 안 받는 것 같으면서도 가장 감수성이 예민해 큰 반응을 일으키는 나이도 그때이니까.📖슬픔을 모자처럼 눌러쓰고 세상을 누비며 자신만의 유머로 작품을 써내는 것을 보면 그것이 지닌 결이 이토록 섬세하면서도 대담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할텐데.일상에서 시인의 감성으로 길어올린 다정함이 가득한 책. 산문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소개 #책리뷰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