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장파티 #김명 #월천상회 #도서협찬아이들에게 가족의 '죽음'을 말해줘야할까? 장례식에 데려가도 될까?슬픈 그림책을 보여줘도 될까? 이런 질문을 많이 가졌는데 모두 나의 경험으로 보면 아이들에게도 말해주고,함께 슬퍼하고 또 작별인사를 건넬 때 우리가 함께 자라있었다.까만 옷을 맞춰입고 할머니가 주인공인 파티라고 생각했던 주인공도 이별 파티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함께 울고 안아주고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그렸다.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장례식의 모습인 점이 반가웠다. 온통 까망인 그림에서 노란 은행잎이 눈에 띈다. 은행나무가 장수,정숙,장엄, 희망 그리고 진혼의 의미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아이들에게 삶 속의 어둡고 슬픈 일들에 대해서 너무 충격적이지 않게 잘 어루만져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또한 지혜를 주는 일인 것 같다.#독서 #그림책 #신간그림책 #어린이추천도서 #책소개 #서평단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