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것들의추한역사 #케이티켈러허 #이채현_옮김 #청미래 #도서협찬.-욕망이 소비주의를 만날 때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물건을 사고 욕망을 추구하는 일과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일은 상반된 일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을 투영시키는 사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은 다루고 있다.거울로 인간의 특정 신체와 외모에 가치를 부여하는 역사, 꽃에는 작취당하고 오염되는 강을, 유리에서는 원자로 폭탄을 만들수 있게 된 역사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저자는 그 모든 아름다운 물건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화장을 하고 필요이상으로 너무 큰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고 고백한다. 우리는 살아가려면 소비를 멈출 수 없다. 그러나 조금은 나은 소비를 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구매행위로 인한 기쁨이 얼마나 빨리 변질될 수 있는지, 그리고 구매 행위를 통해 지속적인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게 되었다.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물들의 몰랐던 유래, 역사, 사회-문화적인 일들을 알려주고, 인간이 만들어낸 욕망에 얼마나 추악한 뒷 모습이 있는지 자각하게 해 주는 이 책이 아름답다. 📖나는 욕망하는 능력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만큼 '이 정도면 됐어 고마워'라는 말에서도 큰 평화를 얻었다.#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욕망 #소비주의 #자본주의 #책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