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일중학교양푼이클럽 #김지완 #자음과모음 #도서협찬.양푼이 클럽 멤버는 예은, 보민,봉희,시래 이렇게 네 명이다.그런데 이 친구들 사연이 평범함을 뛰어 넘어선...매운맛으로 치면 불닭볶음면 수준이다. 양푼이에 음식을 담아 나눠 먹으면 내거, 네거 할 수 없듯이 이 친구들은 서로의 일에 같이 놀라고 위로하고 손잡는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예은의 이야기는 중3이라고 설정한 것이 무리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더욱 그랬다.뒤에 이어지는 거식증, 아버지의 직업,삭발과 가출 등 나머지 세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난하다 느껴질 정도다.어른 시선으로 읽어서일까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읽었다..서로가 서로를 보듬고 같이 가려는 마음, 우정의 온도는 뜨겁다. 그 열기로 아이들은 다시 삶을 살아 나간다.각자의 개성이 강하지만 양푼이 안에서 어우러지는 다양한 음식처럼, 청소년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우정을 담뿍 누리길 바라며 읽었다.#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서평단 #청소년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