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의트라이앵글 #최인정 #클로이_그림 #샘터 #도서협찬 세 명이 친구면 꼭 한 명은 외롭다. 그런 공식이라도 있는 걸까? 다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주인공 민하도 우연히 트라이앵글 키링을 나눠 가지면서 친해진 삼총사 중 한 명이다. 손해를 좀 보더라도 솔직하게 말할 수 없더라도 친한 무리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주인공의 마음을 잘 그려낸 동화다. 2부 <나의 여름에 초대할게>에서는 1부의 삼총사 중 다른 한 명인 윤지의 이야기이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가사를 고민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익명의 고백을 받고 누구인지 혼자 추적하기도 하는 가슴이 콩닥거리는 이야기이다.세 명인데 왜 이야기는 2부까지밖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은빈이의 이야기도 함께 있었다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괜히 혼자 상상해본다.사실 열세 살의 나이일때는 친구들과 엄청 모든걸 나눠가진 듯 싶고 세상의 전부인듯 나에게 엄청 신경쓰는 줄 안다. 1부의 이야기와 2부의 이야기가 사뭇 다른 온도이듯이 모두 각자의 시간을 채우느라 사실 상대방에는 별로 신경쓰지 못하는 시기이기도 한 것 같다.빛을 반사하는 썬캐치처럼 반짝인다는 걸 본인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사춘기. 그 시절을 섬세하고 경쾌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소개 #책리뷰 #신간추천 #초등추천도서 #추천도서 #정채봉문학상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