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포크와계획적인나이프 #이영하 #안선영 #세미콜론 #띵시리즈_돈가스 #도서협찬.'스튜디오 고민'을 함께 운영하는 디자이너 부부이자 돈가스 메이트인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펼쳐진다. 스튜디오 이름은 '고민'이지만, 돈가스 앞에서만큼은 고민이 없는 두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이다. 맛집 돈가스를 먹겠다고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거창한 이야기나 맛집 정보 혹은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왕왕 들어있는 본격 먹방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인 점이 매력포인트이다.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인상에 남았던 끼니, 기억이나 추억 속 이야기, 여행에서 두 번 먹었던 곳, 이사 후 우연히 먹은 돈가스 등 진짜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돈가스는 또 한번 나를 새로운 곳에 데려가주었다.그렇게 우연히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계기로 몇 년간 그냥 별생각 없이 즐겨 먹던 돈가스를 다양한 각도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늘 하던 일이나 습관적으로 먹던 최애 메뉴더라도 새로운 감각으로 맛보고 즐기게 되었다는 말에 무척 공감했다. 나도 가끔 읽은 책을 리뷰할 때나 내가 읽고 너무 좋아서 아이들과 수업을 했을 때 또 다른 즐거움과 다른 각도에서의 생각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저자들의 그런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따뜻해지고 누군가와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싶어진다.책 속의 이 두 사람이 제안하는 맛집 찾는 작은 팁들을 모아본다면 이렇다.-두건을 쓴 주인이 운영하는 곳-화초를 잘 키우는 가게-내비게이션의 평점이 3.5이상인 곳-평점이 낮은 리뷰부터 보고 직원의 불친절이나 주차, 화장실의 불편 등이 쓰인 곳-주변의 미식가들에게 고견을 구하는 방법고민없이 선택할 힐링음식과 늘 함께 먹어줄 사람, 나도 모르게 쌓인 노하우. 그런것들을 작은 노트에 적어두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리뷰 #돈가스 #띵시리즈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