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
하임 샤피라 지음, 정지현 옮김 / 디플롯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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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한 번 물어보자.여러분은 정말로 순수하게 자기 생각이라고 할 만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도스토옙스키는 인간 대다수는 스스로 생각할 용기가 없다고 했다. 러셀도 저서 <상대성의 ABC>에서 도스토옙스키와 비슷한 견해를 내놓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한다."

📖우리의 질투는 질투 대상의 행복보다 오래간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포코-

📖전 세계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며, 정신을 고양시킬 만한 것들을 찾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철학은 하나의 방안이 되어준다.(서문 중에서)

💡인생의 고개를 넘어가는 시기가 오면 철학책을 읽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오히려 아무 일 없을 때 미리미리 챙겨 먹는 영양제와 운동처럼 철학책을 곁에 두고 읽다보면 삶의 균형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책은 1부에서 4부까지 있는데 1부에서는 죽기 전에 과연 살았는가라는 주제로 세이 쇼나곤, 장자, 혜자, 양주 같은 동양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 지금 이 순간만이 우리가 가진 전부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2부는 그 무엇에도 휩쓸리지 말라, 3부는 당신의 삶에는 철학이 있어야만 한다. 4부는 지식만 갖출 것인가, 지혜로워질 것이가에 대해서 많은 철학자들과 문학작품 성경, 책을 인용하고 있다. 너무 많은 격언, 명언이 나와서 흐름에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그만큼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또 곰돌이 푸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미국인인줄 알았는데 이스라엘 사람인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더 관심이 가고 더 알고 싶은 철학자가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나는 동양인인데도 동양 철학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의 바탕이 되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종교적인 것에서부터 비롯 될 수도 있고 사회,가정의 분위기도 영향이 클 것 같은데 한 번쯤은 내 삶의 철학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뿌리를 단단히 내리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러셀의 말처럼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아무 생각 없이 죽는 날이 금방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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