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 동화는 내 친구 19
미야자와 겐지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이종미 그림 / 논장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늑대숲소쿠리숲도둑숲 #미야자와겐지 #이종미_그림 #햇살과나무꾼_옮김 #논장
📖이 은행나무는 어머니였습니다.
올해는 금빛 아이들이 천 명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모두 여행을 떠납니다.어머니는 아이들과 아이들과 헤어지는 게 너무 슬퍼서 부채 모양의 머리카락을 모두 떨구고 말았습니다.
.
💡미야자와 겐지는 일본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농예 과학자이다. 1921년에 쓰인 동화 단편 모음집이다.100년이 지나도 전혀 고리타분하지 않고 자연과 동물과 공평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펼쳐진다.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에서 사람들은 숲에 들어가기 전에 숲에게 물어본다. 숲이 대답하고 허락해주면 그때서야 숲에 들어간다. 그리고 고마움을 좁쌀 떡으로 답례도 한다. 사람간의 예의처럼 자연에게도 똑같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주문 많은 음식점>인데 젊은 신사 두 사람이 산 속에서 레스토랑을 발견해 들어가는데 그 곳은 두 사람이 식사할 곳이 아니라 두 사람이 요리가 되는 곳이었다. 그것이 환상이었는지 요괴였는지 알 수 없지만 동화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다니 파격적으로 느껴졌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착한 동화보다 이렇게 조금은 나쁜 구석이 있는 주인공이 등장하거나 오싹하거나 묘한 분위기가 있는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동화 #책 #책리뷰 #책소개 #독서 #독서일기 #초등추천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