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에쓰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기타무라 다이이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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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첫 남극 탐사를 함께 한 썰매견 19마리에 대한 기록이다.
1957년 남극에 도착한 그들은 1958년 2월 다음에 오는 월동대에게 개들을 남기는데 2차 월동대는 오지 못하고 개들은 구조되지 못한 채 버려진다.
그리고 3차 관측대가 1959년 1월 도착해서 기적적으로 두 마리의 생존을 확인한다.

가라후토견이라고 불리던 이 개들이 어떤 이유로 남극의 썰매개로 선발되는지, 어떤 임무를 해냈는지 왜 인간들은 함께 한 전우나 마찬가지인 개들을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두 마리의 생존 개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나중에 기지에서 발견 된 사체의 개는 어떤 개였는지 밝혀나가는 게 책의 주요 핵심이다.

📖"이 개는 굉장한 리더가 될 거야. 리더에게는 동료를 지키는 기개가 필요하지. 이 개는 그걸 갖추고 있어."

📖어린 개들이 불쌍하기 때문에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 개들을 지키는 것은 무리의 세력을 유지하는 일이다.무리의 신진대사를 도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그런 큰 그림에서 나오는 행동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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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가 기지를 떠나지 않은 것은 인간들이 돌아올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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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서의 냉철한 판단, 신중하고 철저한 전략, 인간과 힘을 합쳐 남극을 달린 기억, 교감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선도견의 이야기가 마음 짠하게 남는다.
인간이 잘나고 똑똑해서 과학을 발전시키고 많은 걸 알아냈지만 실은 다른 동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 얼마나 많을까.
인간의 시행착오와 부주의로 희생한 동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고마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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