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203호 - 2024.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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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변화를 희망으로 만드는 책임이 온전히 우리 자신에게 주어져있음을 되새기며 준비할 때이다. 희망은 먼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이미 와있되 손을 놓고 있어도 어느 순간 눈앞에 나타나는 계절같은 것일 수는 없다. 희망은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다.(강격석-'지금 여기의 중립은 가짜다 중)

📖유적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에겐 허허벌판의 돌 쪼가리 몇 개에 불과해보인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30년 동안 그 허허벌판에 생명력과 사람 냄새를 불어넣어 세상에 널리 알려왔다.
늘 다니는 길도 그의 답사기가 스쳐가면 수많은 역사의 비밀을 품은 불가사의한 장소가 되었다.(강인욱-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0주년을 맞이하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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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읽기 생활이 문학에 치중되는 터라 사회, 비평을 다루는 창작과 비평은 참으로 나에겐 스승같은 존재다. 어른이 된 후에도 따라가고 픈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는데 교재가 필요하다면 창비를 고르겠다.

김금희 작가가 연재 중이던 <대온실 수리 보고서>가 끝나서 무척 아쉬웠는데
얼마전 남극에 다녀오셨으니 그 이야기도 곧 풀릴거란 기대와 단행본에 결말이 실린다니 기다리는 즐거움이 커졌다.

나는 유홍준의『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함께 자랐다고 말할 수도 있는데
아버지가 차를 사자마자 책에 나온 곳 중 가장 가까운 곳부터 달려가셨고(물론 우리를 모두 데리고 책 내용을 설파?하심) 새 책이 나올 때마다 한 권씩 사 모으셨다. 벌써 30년이라니 그러고보니 나도 코로나 시기부터 유작가님 신간 책을 사모으며 가끔 그 곳으로 딸을 끌고 가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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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 전 예쁜 피치 색의 창비 봄 호 덕분에 시, 소설, 신간 소개, 평론 사회 현안까지 읽으면서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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