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위하여 #김말봉 #박솔뫼 #작가정신 #작정단 #도서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갈 것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는 말을 순애에게 하고 싶었지만 순애의 앞으로의 삶에 어떠한 말도 더할 수 없었다. ...앞으로의 일이나 신념에 자신이 없어졌다게보다 삶이라는 것이 예상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안개처럼 번지는 희미함이 늘 삶과 함께하리라는 것울 예감했기 때문이다..💡김말봉이라는 작가는 누구인가? "무엇 때문에 소설을 쓰십니까?" 라는 질문에 "돈 벌려고 쓴다"고 호탕하게 대답하고 소설은 누가 뭐래도 재밌어야 하고 선의의 감동을 줘야 한다고 답하는 소설가,그러면서 공창제 폐지 운동을 벌이고 1930년대에 일본유학까지 한 여성이라는 점이 무척 인상 깊은 발자취였다. 그리고 [망명녀]의 뒷 이야기를 쓴 박솔뫼 작가의 [기도를 위하여] 에는 중간중간 김말봉 작가의 이야기와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이야기가 있어 소설과 현실을 오가는 색다른 글이 되었다.김말봉작가의 글들은 그 시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은데친구 동생이라 돌봐준다며 애인을 아내에게 소개한 남자가 그 집에 찾아온 아내를 피해 우스꽝스러운 자세로 벽장에 숨어드는 이야기나 몇 주 전 죽은 남편 앞으로 온 편지에 학비를 대준 이야기를 보며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된 부인이 그 사람을 집으로 불러들이는데 알고보니 남자인걸 보고 자신이 오해했다는 걸 알게 되는 이야기 등 남성의 외도가 참 많았나보단 생각이 들었다.#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책리뷰 #소설 #소설잇다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