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 치즈가 좋아서 떠난 영국 치즈 여행기 유유자적 1
이민희 지음 / 크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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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영국에서는 많은 치즈 농가가 사라졌다 고립될 수 있는 섬나라의 특성 때문에 전쟁 중에는 우유 공급을 영국 정부에서 관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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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진드기란 치즈에 기생하는 진드기 벌레다. 크기가 아주 작아 육안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웠다. 치즈가 발효된지 3개월 후부터 후버링 작업을 하는데,그즈음부터 치즈에 먼지처럼 쌓여 치즈 진드기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치즈 진드기를 치즈로부터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했고, 치즈 농가들은 여전히 치즈 진드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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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먹던 슬라이스 체다 치즈는 무엇이었는가!
가공치즈에 자연치즈가 함유되어 있기만 해도 전통 치즈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영국의 치즈를 만드는 농장을 찾아가 과정을 살펴보고 같이 만들어도 보면서 치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천을 감싸 숙성시키고 파는 순간까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가며 소비자에게 건너오는 치즈라니!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이었다.

어쩌다 영국 시골 농장까지 가서 치즈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을까?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책을 내려고? 그저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라고 하기엔 너무 장기적이고 본격적이라서 혹시 치즈농장을 한국에 세우려는 계획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국의 치즈 발견이 책의 주제지만 나에겐 무뚝뚝 하고 폐쇄적이라고만 알고 있던 영국 사람들의 재발견이고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펼쳐지는 세계의 놀라움도 인상 깊었다.

연휴에 이 책을 읽으면서 선물받은 와인과 냉장고에 있던 치즈를 야금야금 꺼내먹었다. 다양한 치즈를 먹는 미식가는 아니지만 공장에서 만들어진 치즈 말고 진짜 치즈를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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