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천가족 #도리미도미히코 #권일영_옮김 #작가정신 .📖"너구리계에는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 너구리도 있고 너는 또 고지식한 편이니 다툴 일도 많을 거다.하지만 한 마리의 적을 만들 때는 한 마리의 친구를 만들어야 해. 다섯 마리의 적을 만들 때는 다섯 마리의 친구를 만들어야 하지.그렇게 적이 늘어나서 언젠가 너구리계의 반을 적으로 돌렸다고 해도 네 곁을 보렴.네게는 동생이 셋 있다. 이건 아주 마음 든든한 거야.그게 네 비장의 카드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거다.".📖"목표를 좁히지 않으면 이루어질 소망도 이루지 못해요.".📖우리는 너구리다. 너구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묻는다면 나는 언제나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재미있게 사는 일 말고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적당한 영광이 있기를.".💡너구리가 주인공이라고?? 애니메이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이 언뜻 떠오르기도 한다. 너구리는 원래 일본에서 고양이, 여우와 더불어 인간으로 둔갑하는 3대 요물로 칭해 지고 있다고 한다. 소설에 덴구라는 말도 계속 나오는데 찾아보니 붉은 얼굴에 큰 코를 가진 인간의 형상을 한 일본의 대표적 요괴라고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아버지는 인간들에게 잡혀 너구리 전골이 되어버렸고 천둥이 치면 너무 무서워서 정신을 잃는 어머니와 완벽할 것 같은데 허술한 큰 형, 개구리가 되어 우물안에서 나오지 않는 둘째 형, 그리고 겁많은 막내와 함께 사는 사고뭉치 이미지의 셋째 야사부로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또다시 이 집안에 불어닥친 불행의 그림자를 가족들이 똘똘 뭉쳐 헤쳐나가는 동안 능청스럽고 황당하기도 한 너구리 판타지 세계에 빠져 읽게 된다. 뜻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새해를 맞이하며 끝나서 오늘에 딱 맞는 독서가 되고 말았다. 작가정신의 작정단 최고!#작정단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책 #책리뷰 #일본소설 #너구리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