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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 생각의 가지를 틔운다! 일상의 즐거움이 열린다! ㅣ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 1
김경윤 외 지음 / 지노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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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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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우리는 "생각하는 바에 관해 자유로운 존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요컨대,내가 갖고 태어나지 않은,지금 '내가 생각하는 바'들이 어떤 것들이고 어떤 경로로 내 안에 들어왔는지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 물음 없이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을 고집하며 살아간다면 내 삶을 그르칠 위험이 큽니다.
...심각한 일은 대부분 나중에 노동자가 될 학생들임에도 노동자가 되리라는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생각-홍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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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은 마치 운전면허를 따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운전을 잘해야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 아니라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야 운전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운전면허를 따놓고 장롱에 처박아두면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못하게 되고요.용기를 내서 차를 몰고 나가면 운전이 익숙해져 더욱 실력이 늘게 되지요. 그러니까 학창시절이 끝나면 공부 끝이 아니라 공부의 시작이라 말할 수도 있겠네요.(공부-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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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질문, 철학, 공부, 독서, 역사, 사람, 고통, 행복 이런 주제로 모인 글이다. 청소년 때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은 주제들이 한 권에 다 담겨 있다.
나는 청소년 책이야말로 부모들이 같이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가 자란 세상과 다르다. 같이 배우고 같이 느껴야 공감하고,어려워 할 때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인생에도 무척이나 귀감이 될 이야기들이 많다.
평생 배우는 것이 인간이다. 함께 배워나가는 자세야말로 우리가 보여줄 최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에게 잔소리는 잘 먹히지 않는다. 칸트 정도 운운해주고 니체가 한 말인데...그러면 '있어보여서' 그나마 귀를 기울인다.
"절대 엄마가 하는 말이 아냐~~근데 뭐 이 철학자도 오~~래된 사람이라 그런지 좀 꼰대같은 면모가 좀 있네?" 그러면서 말하면 아닌척 하면서도 듣는다. 그리고 슬쩍 써먹을데가 있음 자기도 써먹는다. 배우고 익혀 쓰면 그것이 인문학이 아닐까?
겨울방학엔 방 여기저기 책을 뿌려둔다. 그리고 심심하게 만든다.
그게 최고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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