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떠나는게뭐어때서 #이소정 #동양북스 #도서제공 .📖그의 아쑤르는 어떤 말이든 들어줄 것 같은 경청의 자세와 부드러운 눈빛으로 보여주는 존중이 들어있다....이 산행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못된 선택이자,버릴 게 한구석도 없는 완벽한 선택이었다..📖사파리 있잖아요.이게 다들 영어로 알고 있는데,사실 스와힐리어거든요.아프리카 말로 '여행'이라는 뜻이에요..💡집 앞에 잠깐 산책을 나가도 우선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고 이 길로가서 커피를 한 잔 사고 저 길로 돌아서 좀 걷고, 드라이를 찾고,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아오자! 같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체력과 시간 절약(?)적인 삶을 사는 나로서는 이 책을 읽는동안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다. 바로 1장이 계획은 없지만 오히려 좋아 이기 때문에. 맘 내키는 곳으로 가는 사람(최적의 코스 같은건 없다), 옷 같은건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냥 배낭에 있는거 다 꺼내 껴입거나 안나푸르나 오르는데 그냥 중고 아무거나 현지에서 사 입는식이다. 오마이갓!그런데 2장 '낭비할수록 선명해지는 취향'중반쯤 읽으니 '아...나는 다시 20대로 돌아간다고 해도, 시간도 돈도, 영어도 맘대로 된다해도 저런 자유로운 여행은 죽었다 깨나도 못하겠구나'하는 생각과 동시에 응원하면서 읽게 된다. 여행은 행복을 위한 도피처가 아니고 파라다이스는 없다고 덤덤히 현지인들의 삶을 존중하고 따라해보는 자세가 누구보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같아보인다.관광이 아닌 나를 던져보는 배낭여행기를 읽고싶은 사람에게 큰 에너지를 줄 것 같다.#독서 #독서일기 #세계여행 #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