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10분철학이필요한시간 #위저쥔 #안광복_옮김 #알레출판사.철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사실 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감춰져 있던 근본적인 물음을 끄집어낸다는 데 있다.(저자의 말 중)이 책은 오디오 강의인 '위저쥔의 푸단 철학 강의' 를 정리한 책인데 200회가 넘는다고 한다. 책도 600쪽 가까이 되는 벽돌책이고 우리가 아는 철학자부터 찰스 다윈처럼 이분이 왜? 싶은 사람까지 37명의 철학자를 소개한다. 모두 5장으로 구성했는데 시대별이나 사상별로 되어있지 않고 주제별로 나눠져있다. 나는 3장 :무엇이 공평이고 무엇이 행복인가 편이 가장 인상깊었다. 평소에도 많이 생각하던 주제라서 관심이 갔다. '철학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한 칸트의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품고있던 고민이나 생각들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었다. 책 안에서도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데 가장 재밌었던 질문중 하나: 197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주립대에서 셰익스피어 강의를 유지하는 비용을 세금으로 25달러씩 납부 할 것인지, 강의를 취소시키고 주정부로부터 25달러 상당의 맥주를 제공받을지 투표가 이루어졌는데 당신이라면? 나는 술을 안 마셔서 선택이 쉬웠는데 맥주대신 커피나 치킨이라면 꽤 어려울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쾌락의 종류가 제각기 다를 뿐 아니라 높고 낮음의 구분이 있다고 스튜어트 밀은 말한다.우린 평소 어떤 쾌락을 택하고 있나? 철학자를 소개하는 장마다 대머리 지수가 있어서 재밌고 안내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한 번의 완독보다 곁에두고 계속 읽을 책이었다.#소크라테스 #알베르카뮈 #칸트 #니체 #미셸푸코 #철학 #철학입문서 #철학책 #철학책추천 #철학고전 #고전철학 #교양철학 #인문고전추천 #인문학 #인문학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