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상실 #폴린보스 #임재희_옮김 #작가정신 #도서제공.📖사람들은 사랑하는 이의 죽은 몸을 눈으로 직접봐야 상실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인다.(...)상실이 불확실한 상태로 가족들에게 남아 있으므로 애도를 끝낼 수 없었다. 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종된 병사의 아내들은 가족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감정적인 자기희생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들은 삶의 일부분을 즐거운 일로 계속 채우며 습관적인 것을 무시했고 비극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아마도 그들의 예술적 감성이 가족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그들은 그들의 어머니가 떠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그녀의 상태에 따라 그들의 관점을 매일 바꾸는 법을 배웠다..💡오랜 시간 가족심리를 연구한 저자는 내면의 상실을 경험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표했다. 전쟁에 나간 군인의 행방불명, 자녀의 실종, 가족의 치매, 일에 몰두한 심리적 부재상태, 이민으로 인한 가족과의 이별, 우울증 등 끝나지 않는 상실과 이별할 수 없는 이별을 모호한 상실이라는 단어로 정의한다. 우리는 모두가 모호한 상실을 겪는다. 그걸 받아들이고 이해할 때 함께 사는 법도 터득할 수 있다. 특히 모호한 상실을 함께 겪는 가족간의 변화도 스트레스 상황이므로 제각기 다른데 끊임없이 타협하고 대화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인생의 모호함을 받아들이고, 완벽한 해결방법이란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무력감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우리는 삶을 수정해 나가야 한다. 일상의 모순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한다는 저자의 말을 꼭 기억하고 싶다. #작정단 #독서 #독서일기 #가족심리 #심리학 #책 #책리뷰 #신간리뷰